안녕하세요. 

2005년 5월부터 스퐁이를 운행했으니, 만 13년이 넘게 운행했네요... ^^;

오래 운행하다 보니 정이 들어서 어쩌진 못하고, 얼마전에 K7 2.4 GDI를 세컨카로 구매했습니다. 

평소 운전습관은... 그냥 교과서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을겁니다. ^^; 

딱 하나 다른 운전습관이 있는데, 

2~3달에 한번 정도.. 야외에서 언덕길을 올라갈때 악셀을 끝까지 3~4초 정도 밟아줍니다. 

4,000~5,000 RPM정도로 굉음이 날 정도로 밟아 주는데요..

한 10여년 전에 스포넷 모임에서 어떤분이 가끔 그렇게 해 주면, 

인젝터 수명이 늘어나고 차량에도 좋다고 해서 그 뒤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새로운 차에 친구들을 태우고 야외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오르막길에서 습관처럼 3~4초 정도 밟아 주었다가 친구들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 나: 가끔 이렇게 해 주면 엔진에 좋다더라. 

* 친구1: 디젤차는 좋은데, 휘발유차는 오히려 좋지 않다. 

* 친구2: 디젤차, 휘발유차 모두 좋지 않다. 

생각해 보니, 저도 무슨 근거로 그렇게 해 왔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스포넷에는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니 질문을 드립니다. 

가끔씩 악셀을 끝까지 밟아주면 디젤차, 휘발유차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참고로 제 스퐁이는 2005년 5월식, 약 20만Km 운행했습니다. 

엔진오일은 광유로만 평균 12,000~14,000Km 사이에 교환(평균 1년에 한번)하고,

미션오일은 평균 50,000~60,000Km 사이에 교환합니다.

차량은 평균적인 소모품교환, 잔고장 부품교환 이외에 특별히 관리는 한 적 없습니다. 

아직까지 인젝터, 엔진, 미션은 별 문제 없어서 손 댄적 한번도 없고, 

진동이나 소음은 조용한 편입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