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농장에 갔읍니다.
농장이라고 해야 거창하게  큰 농장이 아니고 주말 농장입니다.
4월 초 땅 뒤집고  씨 뿌렸는데 어제 첫 수확을 올려 가지고 왔습니다.
혼자 먹기엔 많아서 스포넷 친구들에게 논아 주려고 전홨했는데 모두 집에 없어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농장에서 가장 가까이 사는 아기천사에게 전화했더니
아기천사는 당직이라 못나오고 또 부인이 본가에 가 있어 주어 보았자 먹지도 못하고 버릴것 뻔하고 ....

담으로 제로존에게 전화 했더니 대구 본가에 가 있답니다.
에이 먹을 복도 지지리 없는 친구들입니다.

아무튼 어제 상추 2종류,  열무 1다발  시금치 이마트 대봉지로 반가득, 아욱 이마트 대봉지 한가득, 쑥갓  조그만 1봉지
어제 저녁은 푸성귀로 배채웠어요..

다음주에는 정모가느라 농장 못가는데 어떻하지?  큰일이네
한주 빠져 버리면 몽땅 세어져 못먹는데...
정모땜시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