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일요일)
01:00 스위스 vs 체코
개막전입니다. 휴일이니까 꼭 봐야죠. 토욜밤 11시반 경 한국 vs 요르단전을 마치자마자 바로 보면 됩니다.
체코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꼭 봐야만 하죠.
게다가 우리에게 억울한 패배를 안겼던 스위스...그동안 얼마나 늘었나 확인해야겠죠.
물론 체코를 열렬히 응원하믄서!

6월 10일 (화요일)
03:45 네덜란드 vs 이탈리아
죽음의 조 경기입니다. 누가 뭐래도 둘 다 우승 후보죠. 이날은 하루 땡친다 생각하고 일찍자서 새벽 3시반쯤에 일나 주는 것이 예의일 듯 합니다. 공격력의 네덜란드와 수비력의 이탈리아의 대결! 네덜란드를 응원하고 싶네요.

6월 11일 (수요일)
01:00 스페인 vs 러시아
다소 무리가 있는 일정입니다. 하루종일 졸음을 쫓으며 일했는데 일찍 자기가 힘든 날입니다.
비야와 토레스의 공격력과 히딩크의 매직! 히딩크를 응원하고 싶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버리기도 너무 아깝네요.

6월 12일 (목요일)
01:00 체코 vs 포르투갈  /  03:45 스위스 vs 터키
아 정말 지치는군요. 이날은 휴가를 내야 합니다. 공격 대 공격. 체코와 포르투갈은 아마 피터지는 경기가 될 듯 해요. 호날두와 나니의 콤비플레이도 좀 확인해봐하고. 이에 못지 않게 스위스 v 터키도 피터질겁니다. 2006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터키가 스위스한테 정말 회수권한장 차이로 졌죠. 터키가 아주 단단히 맘먹고 나설 겁니다.
빅게임들은 아니지만 그 의미가 대단한 경기이기 때문에 놓치면 후회할 듯 합니다.

6월 14일 (토요일)
01:00 이탈리아 vs 루마니아  / 03:45 네덜란드 vs 프랑스
피곤에 지친 몸을 하루 쉬어주고 모처럼 주말에 낀 빅게임이네요. 두게임 모두 말이 필요없습니다. 가족과의 휴일을 한번정도 포기하고 밤을 꼴딱 세워야 할 듯 합니다.

6월 15일 (일요일)
01:00 스웨덴 vs 스페인
전날 꼴딱 세웠으니, 일욜은 가족에게 봉사해야 하므로 가뿐하게 첫게임만 봐줍시다.
이브라이모비치와 토레스의 맛대결! 토레스의 승이 예상됩니다만, 스웨덴도 만만치 않죠. 명성만 자자하고 플레이를 직접 보기가 힘들었던 이브라이모비치으 실력도 확인해 주는 센스!

6월 18일 (수요일)
03:45 프랑스 vs 이탈리아
주 초의 게임들도 놓치긴 아깝지만 빅게임을 위해서 포기해주는 아량도 베풀어야죠. 바로 이날을 위해서요.
예선 최고의 빅게임! 다른건 다 놓쳐도 이 게임만은 반드시 봐줍시다. 오늘 기사에 칸나바로가 부상으로 제외 됐다고 하던데...과연 프랑스가 그 덕을 볼 수 있을지!

일단 예선전에서 놓치기 힘든 게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예선전 경기는 공중파에서 중계일정이 없네요. 모두 MBC-ESPN 입니다.

최근 국내 정세에 답답하고 열받으신 여러분들...잠시 잊는 시간들이 됐음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 8강전 이후 예상과 경기 추천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