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급 차박 여행했어요~
- [경]_Taeyang__
- 6270
- 25
친구랑 갑자기 별을 보려는 목적이었는데 첫 차박에 별 보는 것도 아무런 생각없이 가서 1순위 목적지 육백마지기 올라갔더니 별은 커녕 영화처럼 엄청 퍼붓는 눈발에 놀라고 차량통제 안내문 보고 얼른 내려왔다가 혹시나 하며 늦은 시간에도 두번째로 생각해둔 안반데기로 갔어요
의외로 차들이 있는데 흐린 날씨로 별은 안보이더라구요 ㅎ;; 포기하고 차박하며 -4도라 걱정했는데 두툼한 침낭에 핫팩만으로도 괜찮았어요, 그나마 덜추워서 할수있었던것 같아요 ㅎ
그런데.. 겨울 동파방지로 화장실이 폐쇄되어서 친구랑 맥주한캔 할랬는데 물도 못먹고 그냥 잤네요 ㅋㅋㅠ
기상하니 저희말고 차박한 차가 두세대 있던데 괜히 반갑고 ㅎㅎ
아침에 좋은 풍경 잘보고 내려오며 간만에 멀리 다녀왔는데 힐링했어요 ㅎ
내려오는 길에 청송 얼음골도 들러 잠시 보고 왔는데 정말 멋지긴한데 옛날에 가서 기억이 안났는데 산길을 거의 한시간 가다보니 너무 힘들더군요 다른 길도 없고 ..
알고나니 두번 갈 자신이 없어졌어요 ㅜ ㅎㅎ
거대한데 급하게 막 찍다보니 사진이 ;; 😅
[경]_Taeyang__
댓글 25
안반데기는 아직 올라갈 수 있군요!!!
네 여기도 블로그 글만 보고 올라갔는데 다행히 가능했어요 ..! 그런데 멍에전망대는 걸어 올라가니 폐쇄라고 써있는데 가로막혀있진 않아 잘 모르겠더군용
연애적엔 차박도 마다않고 몰라몰라 하던 제 마누라..이젠 집이 편하다고 ..ㅠㅠ 저런 감성은 사라진지 오래네요..ㅠㅠ
아마도 많이들 엄마가 되면 삶이 바빠 그렇게 변하는것 같아요.. 애들까지 챙기려면 힘들잖아효 ㅜ...
사진도...급 떠나는 자유로움도~ 멋지고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가진게 별로 없어 가능한것 같아요 ㅎㅎ ㅜ
마음과 약간의 여유만 되면... 같이 늙어가는 솔로 친구 덕도 있고요 ㅠ ㅋㅎㅎㅎ
와우~ 평창 칼바람 장난아닌데 대단하십니다~
멋져부려요.
저는 맨날 생각만 하는데 실천하셨군요 차박시 완전 평탄화는 스퐁이의 최대 장점이라고 봅니다
여행은 여름부터 생각했는데 6개월만에 했네요
회원님도 꼭 실천하실날을 기대합니다 ^^
폭포가 언건가요? 멋잇네요~
눈고드름 보니까 더 추워지네요ㅋㅋ
저도 언젠가 차박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겨울엔 제설작업 어려움으로 눈길 사고날 위험이 있어 올라가니 진입통제 써있더군요
기회되어 가시면 인증샷 꼭 올려주세요 ㅎㅎ
이야 멋지네요~ 무사귀한 축하드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