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을 스포넷에 들어왔다가 스포티지 DIY에 눈뜬 가을폭설입니다.

매일 매일 스포넷을 확인하면서 아직 시작도 못한 맥가이버님의 뒷좌석 열선도 달지 못했는데,  2P에 필이 꽃혀서
그냥 구입을 해서 잘 숨겨 놨다가 충방에서 미션댐퍼를 하면 좋다길래 무작정 구입하고 달지 못하고 있다가
이래서는 달지도 못할거 같아 큰맘먹고 Q에 가서 장착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단골이라서 그런지 조금 싸게 달아주셨지요. 에어도 빼주시고 가지고간 브레이크액도 보충해 주시고요.
근데 많이 들어가진 않더군요. 그리고 간김에 미션 댐퍼도 달아주셨습니다.
며칠간 타보니 정말 잘바꿨구나 싶더군요.
다른분들은 2P 간섭을 말씀하셨지만 전 그런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다만 이전의 브레이크보다 더 밟아줘야 하는게
조금 어색하긴한데 차차 익숙해지겠죠.
그리고 미션댐퍼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가 좋게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션 충격음이 확연하게 느껴지지 않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 스포가 저속시에 꿀렁거림이 간혹 있었는데 제 느낌상으로 꿀렁거림도 거의 잡아주면서 정말 타이트하게 잡아주는것 같아 정말 기분좋게 차를 타고 있습니다.
시작한김에 지금까지 못한 물품을 한번 달아보자 생각해서 이틀전에 경보기를 달고 오늘은 이오나이저를 달았습니다.
아직까지 효과는 알수 없지만 내차에 하나하나씩 제 손으로 조금더 좋아지는 제차를 만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내년쯤에는 조수석 언락 스위치하고 뒷좌석 열선을 한번 해볼까합니다.
마누라님 몰래 하려고 하니 조그마한거 하나 달려고 해도 이틀은 걸리네요^^
공구해주신 분들과 다이매뉴얼을 올려주신 동호회분들 고맙습니다.
근데 이거 중독이 심한것 같습니다. 한번 하고나니까 더 하고싶어서 걱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