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로 46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7월 초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경부고속도로 주변을 지나는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지금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휘발유와 경유 등 14만 4천 리터, 시가 1억 6천 여 만원 어치의 기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기름을 사들인 주유소 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YTN   2004-11-12 15: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