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이 되면서 뭔가 엔진에 해보려고 고민하다가...
TV에서 X-R1을 광고하는걸 보았습니다.
항공기 관련 고등학교를 나오고 그쪽에 관심도 엄청 많다보니.... 말도않되는 내용이 눈에도 띄었지만...
(비행기 엔진오일 빼는 부분...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비상시를 대비해 엔진오일이 모두 세어나가더라도 5~20분 가량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파치 헬리콥터는 피탄되어 엔진오일 한방울 없어도 몇시간씩 비행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냥 한번 넣어봤습니다...

알약 6개랑 한통이 오더군요....
그래서 알약은 연료통에, 코팅제는 엔진오일 교체 직후 넣었습니다...
만땅 채우고 평소 출퇴근과 야간대 통학 시내주행만 하기 때문에 6.8km/l나오던 연비가 7.3km/l이 나오더군요....
(속도계 밑에있는 평균연비로...)
연비숫자는 좀 큰거같은 느낌인데, 만땅채우면 3주반 타는거 4주 타고 기름없다고 불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은 마침 주유하고 알약을 빼먹었습니다...
7.1km/L이 나오더군요.... 항상 같은길 같은 속도로 갑니다.

써있기는 3만Km까지 코팅이 유지된다고 하는데....
시내주행이다 보니 엔진이 더 오래 켜져있어 2만쯤 갈테고...
사실 그런건 과장되어 있잖아요? 대략 1만 5천km정도 가겠죠?
그사이에 4만 5천원어치 기름값 절약하면 효과는 있는것인데... 요새는 절반넣는 기름값이지만...
다시 1300원대로 디젤값이 떨어지면(올 여름까진 1350원인곳에서 넣고 다녔는데, 지금 1690원 합니다.) 기름값이랑 비슷비슷 하겠지만.. 요새같이 국제유가 떨어져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효과는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