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 가솔린 스퐁이이를 이야기하다가 가위손님이 BMW X5를 언급하셔서 갑자기 예전에 몰고다녔던

인피니티 FX50S가 떠올랐습니다. ^^ 다 아시겠지만 이녀석도 가솔린입니다. 그런데 엔진이 장난이 아니죠 ㅎㄷㄷ

우선 배기량이 5.000cc가 넘습니다.. 거기다 V8 방식입니다. ㅡㅡ; 390마력에... 토크도 51Kg.m이니.....

엔진파워로 따지면 웬만한 SUV는 안드로메다군요 ㅠ0ㅠ

휠도 무려 21인치... 4피스톤짜리 캘리퍼가 달렸습니다.... 잘 나가는 만큼 잘 서야겠죠...

내부는 기존 인피니티 계열이랑 거의 같구요... 다른점은 EX35에 있던 어라운드뷰랑 스크래치 쉴드가

들어갔습니다. 어라운드뷰야 차체 전체에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라서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스크래치 쉴드는 정말 신기합니다... 흠집이 나면 웬만한 것은 알아서 스스로 복구합니다... ㅡㅡ;;

원리는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도 나왔었는데 내부에 고여있는 페인트가 스며들어서 복구한다는군요...허허...

처음봤을때 인상이 완전히 거대한 광어(?)였는데 ㅋㅋ 라디에이터그릴도 그렇고 색상도 브라운이라 ㅋㅋ

생각보다 뒷좌석 품질이 구리고 룸미러가 좁아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대신 어라운드뷰 덕분에 주차는 100%

안전하게 할 수 있고요~ 계기판하고 휠을 어떻게 스퐁이에 달아보고 싶은데ㅎㅎㅎ 여튼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

아~ 그리고 달리기 실력은 끝내주지만 타이어 규격이 265/40/21이라서 그런지 시속 120Km가 넘으면 노면 소음이

장난이 아니게 올라옵니다... 이거 타고 지방갔다왔는데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