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앞바다에서 그린피스의 한 단원이 만난

중국의 '좀비 어선'이랍니다. 이 배들은 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완전 무너져있고, 창문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에다가..선체는 썩고
엔진은 완전 고장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한답니다.



●이 배들의 선원들은 15,17세 정도 되는 10대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2년 넘게 있다고도 합니다.
갇혀 있는 것인지, 자발적으로 돈을 벌러 온 것인지는 의문이겠죠.

움직이지도 못하는 배에 갇혀 열심히 고기를 잡아야 하는 이들...
넘 불쌍합니다..........



●하여튼 이 멍텅구리배는 몇 년째 이 자리에
고정되어있다고 하네요. 가끔 배들이 와서 기름과
음식 음료를 넣어주고 가고, 대신 잡은 물고기를 가져가는
식이랍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이런 식으로
다뤄도 되는 건지..



●갑자기 우리나라 예전의 새우잡이 어선 생각이 나네요....

멍텅구리배라고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납치되어 팔려갔다고
소문이 돌았었는데, 엔진도 없이 떠 있는 배에서
탈출도 못하고 몽둥이와 고기잡이로 혹사 당했다던.......

요즈음도 그런 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