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의 크기를 키우는 이유는 코너링 시 안정성 확보, 가속 시 그립력 증대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휠을 키운다는 것은 휠을 크게하고 대신에 타이어 측면의 어깨높이를 낮추는 것을 말하는데 타이어의 최외곽 직경은 엔진의 출력에 맞추어 선정해야합니다. 휠과 타이어는 엄청 키워서 동회전반경은 커졌는데 출력이 못따라주면 토크의 팔길이만 길어져서 오히려 가속력이나 제동성능이 나빠지게 되지요.

통상 타이어는 동일한 동회전반경을 갖거나 한두사이즈 정도 위로 키우고 휠을 인치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휠을 키우고 비슷한 최외곽 사이즈를 갖는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라면 휠이 커지면서 림폭도 증대되므로 접지 면적이 증대되어 가속시나 감속시, 코너링시 그립력이 증대됩니다. 아울러 타이어의 측벽 높이가 낮아지면서 타이어의 강성이 높아지고 변형이 적어지면서 코너링시 안정적으로 지면을 잡아주게 되어 코너링 안정성이 증대됩니다.

그리고 림사이즈가 커지고 타이어 폭이 넓어지면서 접지면이 커지고 지면저항이 커져 연비는 안좋아지고 타이어가 강성이 커지므로 노면진동이 흡수되지 않아 승차감이 안좋아집니다.

앞서도 토크의 팔길이 얘기를 했지만 엔진회전토크는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토크에 지면에 구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팔길이가 바로 동회전 반경입니다. 즉, 휠과 타이어를 지나치게 크게 키워서 팔길이가 길어지면 동일 엔진토크에 지면에 전달하는 구동력이 작아지게 되어 오히려 가속력이나 순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의 경우도 유효한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제동토크의 팔길이가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키운다면 해결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제동팔길이와 타이어의 동회전반경비가 작아져 그만큼 지면에 전달되는 제동력이 줄어들게되고 제동성능이 안좋아지게됩니다.

종합적으로 휠과 타이어의 사이즈는 엔진출력에 맞추어서 결정해야한다는 점,

좋은 점은 그립력이 좋아지고 타이어 강성이 증대되어 코너링에 좋다는 점,

뽀대가 난다는 점,

나쁜점은 지면저항이 커져 연비 안좋아지고, 승차감 안좋아지고,제동성능 떨어지고,

가속 순발력 안좋아지고 제동성능 안좋아지고....등등등...

좋은 점보다는 안좋은 점이 더 많고....

휠을 키우는 목적은 운동성능 보강입니다.

코너링 좋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속력이 안좋아지는 것은 그립력이 어느정도 보완해주므로 적당히 절충하는 선에서 사이즈를 정해야합니다.

제동성능은 별 수 없는데...브레이크 사이즈를 키우거나 마찰계수가 높은 마찰재로 교환해서 보완해야겠지요...

휠이 무조건 크다고만 좋은 건 아닙니다.

개(멍멍이) 발에 편자(말굽에 박는 징)라는 말을 되새기며 적절한 크기의 휠로 안전운전

합시다.(개가 편자 단다고 말처럼 달릴 수는 없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