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에 사이드 리피트를 장착하기 위해 직접 구입해서 제손으로 다이를 했던 부분입니다.
이 배선 부위에서 전기적 문제가 발생하여 잘 못하면 큰 사고로 번질뻔 한 사례가 있어서 널리
알려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에서 글 올리니 참고바랍니다.

1. 시공상태
(1) 투웨이용 사이드 리피트의 배선을 전조등에 연결된 코넥타부분에서 (-), 미등, 깜빡이를 다 따서 연결함
(2) 배선 시 사용한 전선은 제품 판매시 공급되는 직경 1.2MM 정도의 엘이디용 전선을 사용함

2. 사고상황
(1) 6/3일 문짝 방음과 스피커 설치, 내부용 소켓연결작업을 실시함
(2) 작업 후 계기판이 안들어 옴, 이 현상은 우측 후미등과 연결된 계기판이 우측후미등 휴즈가 나가면서 동시에 나가는 현상으로 사이드 리피트 작업시 한번 경험한 현상으로 휴즈의 단락을 바로 찾음
(3) 10A 휴즈를 바꾸어도 바로 나가는 현상 발생 (즉, 전기적으로 문제원인 있다고 판단)
(4) 밤에 운전하기 어려워 다음날 밝을 때 이동
(5) 차를 안전하게 세우고 15A, 25A, 30A로 바꿔 보니, 15A, 25A도 모두 스몰라이트를 켜는 순간 나감
(6) 30A는 안나가고 1분간 유지되는데, 바로 엔진룸 우측에서 흰색연기가 피어나기 시작함
(7) 모든 전원을 끄고 보넷 열어보니 사진과 같이 배선이 타는 현상 발견

3. 조치상황
(1) 배선을 전부 제거하고 굵고 피복의 안정성이 높은 배선으로 교체
(2) (-)와 깜밖이는 휀다등으로 돌리고 미등만 배선을 교체해서 기존 전조등에서 연결 (이는 배선의 이상인지, 전기적 이상인지 파악하기 위한 실험적 성격임)
(3) 우측미등 휴즈를 10A로 변경함

4. 교훈
(1) 전기적 배선은 반드시 용량을 참고해서 선을 결정한다.  물론 엘이디라 큰 고민하지 않았으나 문제는 다른데서 발생
(2) 엔진룸 내부의 온도는 좌측(운전석) 보다 우측(조수석) 쪽이 벨트 및 공간의 영향으로 높은 듯함.  이 부위에 배선시에는 내열성이 높은 피복이 두꺼운 배선을 활용하여 배선하고 배선 후에는 엔진룸의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 파이프나 조치가 필요함.
(3) 엔진룸 내에 플라스틱류를 노출시킬 경우에는 장기간 높은열에 의한 노화를 고려하여 내열, 단열조치를 하여 화제사고를 방지하여야 한다.
(4) 휴즈는 용량이 맞는 것을 사용하고 여유분을 보유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이글을 올릴만한 방이 없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적당한 방이 있다면 옮겨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