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소극적인 (유령)회원이라서 지난 6개월간 주로 읽기에만 주력했는데 요즘은 그나마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잘 모르시겠지만^^;) 혼자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고 바쁜 시기였기에 얼마간 읽기를 소홀히 했네요...
어제 토요일 연극을 보자는 여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몇주간 관리에 소홀했던 티지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더 꼼꼼히 세차를 하고 왁스도 구석구석 잘 발라주고 운전석에 앉으니 주행거리 5400km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막히는 도로를 뚫고 단골가게에 도착하니 타동호회 차량들이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1시간을 기다린 끝에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작업이 마무리 될 무렵 사소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사실 예전에 교환할 때도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또 그러니 의구심이
생기네요...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는데 엔진커버(?)에 보면 각각 10시, 2시, 5시, 7시 방향에 볼트가 4개 있는데
다시 장착할 때 꼭 10시 방향에 있는 볼트가 잘 조여지지 않습니다...
아저씨 말씀이 싼타페, 투싼도 이런 일이 자주 있다고 하시면서 조이고 풀고 한 20분 넘게 하다가
결국 제가 지겨워서 포기하고 10시를 제외한 다른 볼트만 제대로 조이고 10시는 풀리지 않을 정도로만
조였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회원님들도 경험해 보신 건지 궁금하고 시간날 때 공구사서 직접 조여볼려고 하는데
그런 볼트를 조이려면 몇미리 짜리 어떤 공구를 사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