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1000km 주행후에 카드 할인도 받을겸 스피드 메이트에서 지크 XQ로 갈았었죠.
그 때  6리터를 넣는게 정확하다고 하여 넣어준대로 모두 넣고 타고 다니다가
게이지를 뽑아보니 F선을 넘더라고요(8~9mm정도 초과)
전 처음 오일 갈 때 오일에 관한 지식이 하나도 없었죠.
한참을 타고 다니다가 오늘 스피드 메이트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오일좀 500ml 빼달라고 했더니
정비사 하는 말이 약간 넘는건 이상없다. 내가 정비 20년 하면서 오일 빼달라는 사람 처음 봤다. 오일  빼주면 너무 뺀거 아니냐고 그러실거 아니냐.......
실실거리면서(약간 황당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미소를 품으며...) 원하는데로 해주겠다면서 빼주더군요.
이상없는거야 저도 알지만 그 찜찜함으로 인해서 고객이 빼달라는데 뭘그리 실실거리는지 원. 기분 안좋다라고요.
그렇게 자신있는 정비사라면 20년 동안 정비했으면 F선에 딱맞게 해야지 왜 더 집어넣은건지.
메이트에서 다를 손님이 얘기를 듣더니 "게이지상에 F 넘었으면 많이 넣은건데 이상없더라도 빼줘야지."

그리고 리프트로 들어보니까 하부커버 풀러서 간게 아니라 오일 빼는 위치에 구멍 뚫어서 갈았더군요.
구멍 뚫은거야 상관없는데 최소한 고객에게 얘기 먼저 해주고 뚫어야 하는거 아닌지.....
구멍 뚫으신 회원님들 많으신가요?
아무튼 이제 스피드 메이트는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