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원복후 차의 반응을 주의깊게 살피며 돌아댕겨봤읍니다.
원복한지 2일정도밖에 안됐다는것을 염두에 두시고 봐주시기바랍니다.
운행거리는 시내주행이라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따뜻했는데요.
기온의 영향이 있을지도 몰라 섣불리 얘기하가가 좀 그렇읍니다만
일단 이런 영향은 무시하고 간단하게 느낀점만 말씀드리겠읍니다.

-진동 및 소음
시동시 엔진소음은 업글후보다 조금 부드러워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진동은 아직까진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정차중 D모드시 진동은 업글후와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엔진소음은 업글후 보다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소리도 줄었구요.

-가속시 반응
정지에서 가속시 업글후 보다 반응속도가 좋아졌읍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느낄수있습니다.
잃어버렸던 몇마력이 되돌아온듯 합니다.
주행중 가속시에도 역시 속도감이 좋아졌읍니다.
가속시 엔진소음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소리도 좀 더 단단해진것 같구요.
최고속도측정은 제가 과속을 하지 않는 관계로 알수없습니다.

-연비
시내주행이라 주행속도가 일정치않아 잘 판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속도40키로 미만인 구간에서는 주행거리가 1키로가 채 되지 않음에도 트립의 남은주행거리수치가 2단위로 떨어지더니(놀랐슴),
속도 70-80키로 구간에서는 줄었던 수치가 1단위씩 거꾸러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웬지, 연비도 좋아지고있구나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쇠긁는소리
원복직후까지만해도 조금씩 나던게 오늘은 거의 들리질 않네요. 귀기울여 들어봐도 안들리는걸 보면 뭔가 달라진듯 합니다.

사실, 연비만이라도 좋아지길 바라며 원복했지만 주행성능이 좋아지니 이게 더 기분을 좋게하는군요.

원복후 다시 길들이는 기분으로 2000rpm이상 안넘기게 밟으며 다니려 노력중입니다만,
차가 원복된 ecu에 길들여지는 시간이 이전에 했었을때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허접하고도 주관적인 감상기라 여기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