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아방이 몰구다녔습니다. 15만 Km 정도 된 거였는데, 뭐 엔진 소리 디젤과 유사합니다.
중고사서 3년 정도 몰았구여...그래도 그 전에꺼 르망레이서에 비하믄 양반이었죠.

22일날 차 받구, 저녁때 수원으로 몰구오는데 내 생애 첫 새차라...기분 죽이더만요.
실내 블랙메탈...처음 차 고를땐 베이지색이 끌렸지만서도 그 놈의 때탈까봐 고른건데 중후한 맛까지 있더라구요.
옆차와 가능한 멀찍떨어져 운전하느라 진땀을..왠놈의 도로는 이리 울퉁불퉁할까...
MP3 가끔 튀기도 하지만..뭐 노래만 나오면 됐지..
이틀을 임번달고 있었더니 사람들이 너무 쳐다보고 그 수많은 관심속에 테러의
위험도 있을 꺼 같아 차량등록하고...번호 7677 괜찮죠?

그런데 오늘 아침 요기 회원님들이 조금 미워졌습니다. ^^;
오래된 차들만 타고 댕긴 덕분에 차가 덜덜거리면..원래 달구지도 덜컹거리지하고, 소음도 당연한거 아니겠어 하던 제가
....어 냉간시 차가 좀더 떨리네, 20, 40 km 에서 움찔거리기도 하고??, 예열시 불규칙하게 떨림도 있고...
괜한거 알아서 민감해 졌습니다.. ^^;;

같은 티지도 모두다 다르겠지만, 쥔장들의 민감도에 따라서도 많은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구 생각하고
퍼지지만 않는다면 특별히 정비 안받고 (물론 오일등 소모품은 갈아줘야겠지요) 그냥 쭉 타볼렵니다.
길들이기 끝난후 (얼마나 타야 될라나..) 정 못참겠다싶음 다시 생각해 보구여... 참! 그런 소음이나 진동등
그냥 나두고 타고 댕기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