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현제 5000주행 2륜 TLX 최고급,
1000에서 모빌 신트 터보디젤로 엔진오일 교환 했습니다.
다음의 글은 저의 개인적 사견이며 메카닉적 데이터에 의한 분석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다만 오랜동안 오너로서 차를 유지해왔고 차를 좋아 하며,
관심있게 여러 차의 성능및 기능에 대해 탐구 했으며
또한 스포티지의 성능과 디자인에 무척 만족한다는
전제하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제 삼전동 기아 Q클리닉에서 7시에서 8시까지
ECU업그레이드 및 여러 점검 받았습니다.

팬벨트와 오토텐셔너는 주문을 했고 아침 시동시 키를 돌리면 "딱딱딱" 하면서
쇠끼리 부딧히는 듯한 소리가 나며 시동이 걸려서 검검 했고
(아직 해결은 않됬고 그걸 해결 할 수 있는 부품을 주문 만 했습니다.)
뒷유리 와이퍼 인터벌 작동시시 릴레이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커서
(마침 다른 스포티지가 있어서 비교 해았습니다)릴레이도 주문 해 놨습니다.
부품 도착 하면 연락 주겠답니다.

다음은 ECU 업그레이드에 관한 간략한 후기 입니다.

1. 평상시 진동 및 소음
   변화 없음.

사실 평상시(열간시) 정차중 혹은 주행중 소음과 진동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디젤 차량 치고는 매우 양호한 상태라 생각이 들었고 특히 고속 주행시의 정숙함에
무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2. 60-70K 대의 차량 울컥거림
  완전 해결.

평소 60-70K속도로 주행중 악셀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의 작동에 의한
약간의 차량 울컥 거림이 발생했으나 업그레이드 후 엑셀에서 발을 떼면
RPM이 아이들 상태까지 하강, 전혀 울컥 거리지 않음.(클러치 락 현상 없어짐)

3. 비상등 점멸시 실내등 깜박거림
  변화 없음.

업그레이드 하기 전과 똑같이 깜박 거림.

4. 냉간시 PTC히터에 의한 떨림
  약간 좋아짐

사실 업그레이 할때 가장 기대를 했던 부분이 이 현상의 해결 이었으나
별로 만족 스럽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 테스트를 해보니 전에는 약 950RPM까지
올라가던 것인 업그레드 후 약 900정도 까지 올라 갑니다. (히터를 끄면 당연히 아이들 상태까지 떨어 집니다.)
그래서 그 가감치 만큼 떨림이 줄어 들긴 했으나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견을 붙이자면,

이 현상은 PTC히터 작동시 전력 부족에 의해 ECU에서 엔진에 명령하며
부족 값을 엔진 회전수 증가로 보상 하는 것으로 생각 되는데,

ECU 업그레이드만으로 RPM 을 강제로 아이들 상태로 유지하면 전력 부족으로 인한
과부하가 예상이 되므로 약간만 낮춘것 같습니다.

이것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를 동시에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이번 조치는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불만을 조금 낮출수 있는 방법을 택한거 같습니다.

전력이 약한 원인으로는 알터네이터의 용량이 차의 전력 소모에 비해 약하든지
아니면, 충분한 전력이나(사실 우리 스포티의 알터네이터 용량은 120A로 동급 최대 용량)
누전및 기타 이유로 전력이 약해 졌을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알터네이터를 더큰 용량으로 교체 해야 하며, 후자의 경우라면
접지및 필요한 조치를 하드웨어적으로 해야겠죠.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비상등 점멸시 실내등 깜빡거림 현생으로 미루어 봤을때,
분명히 하드웨어적인 전력부족이 분명 한데,

기아의 이번 조치는 정말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도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군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