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업체에서 추천하는 순정으로 갈았는데...
진동이나 소음이 미약하게 증가해서 이번엔 합성유로 갈려고 합니다..
근데..기아서비스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여...
순정아니면 나중에 엔진 AS불가하다고여...
많이 고민하다가 아X 코리아라는 곳에서 어느정도 해답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을 퍼왔습니다..

[re] 순정오일이 아니면 큰일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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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어느 회사의 합성유도 일반 광유계와는 그 태생 자체가 틀립니다.
베이스의 차이, 특정 첨가제의 첨가 여부 또는 첨가제의 첨가 비율 등등이 그 주된 차이입니다.

이른바 “순정오일”은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궁합(?)이 맞는
국내윤활유 메이커에 OEM방식으로 생산시키는 제품들입니다.

“순정오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품질이 아주 저급해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고급품이어서 생산원가가 비싸면 더욱 안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순정오일”을 많이 팔아야 많은 이익이 자사에 돌아오기 때문에,
무지하고 순진(?)해서 자동차 메이커 또는 그 협력정비업체들의 말을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합성유는 이러이러해서 품질은 뛰어난데 비싸지 않습니까?
“순정오일”은 품질은(합성유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아주 싸지 않습니까?
라고 설명해주는 자동차메이커나 협력업체는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며,
마치 “순정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면 차에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순정오일” 이외의
오일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a/s받기 어렵다는, 근거도 없고
책임지지도 못할 말로 소비자들을 협박(?)하는 작태를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있습니다.

純正(순정)이라는 단어의 의미부터 우습지 않습니까?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권장 또는 강요(?)하는 제품들이  純正(순정)이면, 채택되지 않은 제품들은
“純誤(순오)” 입니까?
물론 순정이라는 단어는 한 때 범람하던 가짜 부품들(지금도 있지만)과 구분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다면, 같은 방식으로 비약하자면 이른바 순정오일 이외의 오일들은 어느 회사 제품이건 모두 가짜 오일 인가요?

커먼레일 엔진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는 유명한 독일의 BOSCH입니다.
자동차 선진국 독일의 메이커들은 물론 세계유수의 메이커들이 채택하고 있는 아주 장점이 많은 최첨단 엔진입니다.
이 엔진을 채택한 세계의 어떤 메이커도 우리나라에서처럼 “순정오일”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들이 정해놓은 규격에서 벗어나지 않는 오일들 중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MB 229.3 또는 228.5..., BMW Long life list, VW 505.00... , VOLVO VDS 2등등이 그것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오일중 위의 규격에 승인된 오일은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권장하지도 않는 소위 국산 “순정오일”이 어떻게 제일 좋은 오일이며,
제일 적합한 오일이라고 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순정오일”의 경제적인 장점과, 불만족스럽지만 차량의 일반적인 운행조건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교환주기 측면에서 합성유는 광유계에 비해 월등히 길며 이것은 환경적인 측면으로도 직결됩니다.
또한 그 연장된 교환주기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싼것은 환경과 퍼포먼스를 함께 고려한 연구개발비에 기인합니다.

이제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 말하고 싶습니다.
국산 자동차는 우리국민의 고유한 정서를 등에 업고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속성장을 하여 높은 내수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편안한차, 안전한차, 성능 좋은 차를 만들어 우리국민의 불타는 애국심에 보답해야지,
어떻게 각종 부품에서부터 심지어 케미컬류에 이르기 까지 “순정”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사용을 강요합니까?
이제라도 고유의 임무에 충실하실 것을 정중히 부탁합니다.


이상입니다....이것으로 고민 그만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