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쏘렌토, 렉스턴, 코란도의 비교 시승체험기를 올렸던 놈입니다.
추석이 끝나고 제 친구들과 현장을 오가며 듣고 느낀점들을 적어 봅니다.
이 친구들은 가와 나로 설명하겠습니다.
가 친구의 쏘렝
2년 반정도 되었고 5만 탔습니다. 직업은 인테리어 쏠로이며, 운전병 출신입니다. 친구의 운전 스타일이 운전을 좋아하고 운동신경도 좋아 미리미리 차선 잘 바꾸고 안전운행은 하는데 속도는 일정한 편입니다. 신호만 걸리지 않으면 거의 브레이크도 잘 안쓰는 편이구요. 차에는 사람보다는 인테리어 자재를 더 많이 싣고 다닙니다만, 그렇게 심각하게 싣고 다니는 수준은 아니며, 고향이 강릉이라 서울 시내 주행이 70% 나머지가 고향이나 지방 출장시 고속도로 주행입니다.(인테려 지방공사 많습니다. 대구, 대전 등등)
아무튼...이 친구 차량이 무상서비스 기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그러더니 덜컥 여기저기 쑤시구 결리다구 고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에서부터 시작해서 파워윈도 후방감지기등등...그런데 그게 딱 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얼마 안지나서 부터라 많이 아쉽더군요. 물론 친구는 화가 났습니다. 이 친구가 운전병 출신이라 나름데로 차 길들이기도 잘했고 정비도 어느정도 해서 관리를 잘 했다고 판단이 되는데도 고장이 생기더군요. 제가 그 얘기를 듣고(잠실에서 하남까지) 주행하면서 음악도 끄고 창문 여닫고 주행음을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처음보다는 조금 커졌다 싶었지만 소음은 그럭저럭 들을만 했습니다.
그럼 고장난 부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엔진룸의 벨트를 거는 톱니? 제가 정확한 용어를 잘 몰라 이렇게 적는걸 이해해 주세요. 아무튼 이게 덜커덕 빠져버려서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차량이 멈추고 아찔한 순간을 맏이 했습니다. 핸들이 우측으로  돌아 락이 걸린 상황. 더이상 운전이 안되버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갓길로 차를 대서 사고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큐서비스를 찾아가 얘기 했는데 상황을 듣고 이해는 가지만 무상기간이 지나서 어쩔수 없다며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보라더군요. 친구는 시간도 없고 서비스 찾아간다고 별수가 있을까 싶어서 그냥 유상수리 했습니다. 수리비 거의 40만원 조금 안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이 사고가 나기 전에 그 벨트가 교체 시기가 되어서 교체하고서 한달도 안되어서 그런 사고를 당해서 많이 황당하다고 하더군요....ㅡㅡ

2.운전석 파워윈도가 올라가기만하고 내려가질 않는답니다. 이것도 무상기간 지나 8만원 주고 고쳤답니다.

3.후방경보기 센서가 맛이 가서 이것도 유상교체.

4.그외 잡다한 고장들 모조리 유상수리.(대략 십 몇만원 들었더랍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우리 티지도 앞으로 2년정도 지나는 시점이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기전에 우리 티지 회원님들께서도 미리 무상서비스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은 다 해결하셔야 한다는걸 알리기 위함입니다.
친구가 좀 화가난 상태라 더 자세한 사항들을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정도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쓰고 일단 업무 관계로 나 친구는 나중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