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고속도로를 탓습니다.
엔진오일을 갈지 않은 상태이기에 당연히 정속주행을 했구여
대전을 갓다 왔는데,,,갈때는 정말 부드럽게 잘 달리더라구요.
어떤 횐님이 말씀하신 쏠림문제가 갑자기 생각나, 핸들을 놓고 달려보기도 하구요
기냥 곧바로 잘 가더군요,,,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날 집으로 돌아올때 몇가지 거슬리는 점이
발견됬습니다. (이륜, 오토)

1. 저속주행시 들리던 엔진음이 둔탁해진것 같으면서 그소리가 좀더 커졌어요
   (엔진소리 인것도 같고, 뭔가 나사가 조금풀려 엔진과 같이 떨며 나는 소리 같기도 하구요
    소리음은 디젤엔진 특유의 똘똘똘 소리와 비슷하긴 하나 그소리가 둔탁해지며 커졌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60-70km정도에서도 그소리가 들리구요.
   (이소리도 들리다가 않들리다가 그럽니다)

2. 30-40km까지 가속시 밟고 있는 가속페달에 약한 진동이 생겼습니다. 발바닥이 간질 간질할 정도의
    그리고 핸들진동도 좀 심해진것 같구요

3. 기아 1단(오토)에서 가속폐달을 밟지 않고 주행시 전에 느낀 것 보다 심해진 핸들 등에 진동이 있습니다.

4. 저도 머플러 쪽에 녹슨것 같은 색깔이 보입니다.

5. 대전갈때는 쏠리지 않았던 차가 대전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때는 오른쪽으로 조금 쏠립니다.


이상과 같은 문제 때문에 오늘 사업소 갔었는데,,정비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검정색티지를 소유한 횐님을 사업소에서 우연히 만나 그분의 티지를 저속으로
잠시 운행해 보았는데 그분 티지의 똘똘똘 엔진소리는 제 티지보다 부드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저의 티지 사이드 브레이크를 수리해주신 정비기사님이
멀리서 나란히 세워져 있는 그 횐님의 검정색티지와 저의 티지 엔진소리를 듣더니,
먼가 이상이 있는것도 같긴하네요..라고 했었는데

그분은 오피러스 전용 정비기사님인데, 마침티지를 소유한 정비기사가 있다고
그 정비기사님이 있는 정비반으로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분과 같이 저의 티지를 타고 시험운행 해봤는데요.
자기차랑 소음은 똑같다고 하네요.
전 분명히 커진 소음을 느낄수 있는데,,,

그리고 2번 문제는 그분이 밑창이 두꺼운 안전화를 신고 있어 느끼지 못하겠다고,,,,^^;;;
소음에 신경쓰다 이문제는 그냥그냥 넘어가고
그런데 그분 말씀이 티지의 경우 가속페달에 진동이 없어야 하는 거라네요.

소음에 신경쓰다 나머지는 잊어먹고 이야기도 못해봤습니다.
결론은 좀 더 타보시고 다시오라는
이상이 없다는,,,,,,

제가 예민해져서 일까요?
그렇지만 먼가 찜찜함은 시간이 갈수록 이상이 있다는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그냥 넘어 가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내일 다른 사업소로 다시 가볼려고
위 문제점 메모 해놓았습니다.
해결될때까징 전국의 사업소 다 찾아 다닐겁니다.
본넷한번 안열오보고 시험운행 잠시 하고 나서 이상없다. 이야기 하는건
저를 넘 맥바지게 만듭니다,,,증말 이상이 없더라도
이리저리 둘러봐 준다면, 조금더 믿고 안심할 수 있었을 텐데.....
사업소에서 티지를 소유하고 계신 정비기사님이 우리 횐님이신지 모르겠으나
그런생각이 드네요.

저의 재산목록 1호인 티지의 조금한 문제점이라도 그냥 넘어 갈 수는 없습니다.
답이 나오는 데로 정비후기 올리겠습니다,,

제 티지의 문제점에 대해 고수님들의 조언 및 동일한 증상이 있는분들의 리플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