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요.
제 7호 태풍 '도카게'가 48시간 내 6호 태풍'망온'과
병합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7호 태풍 도카게는
16일께 필리핀 마닐라 1360km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중심기압 950hpa , 최대풍속 43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제 6호 태풍 망온은
현재 미국 괌 북북서쪽 약 800km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서북서진 하며
일본 오키나와해상으로 이동,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제7호 태풍 도카게가 이틀 내 제 6호 태풍 망온과 48시간 이내에 병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독수리인 망온이 까마귀인 도카케를 먹어 치우는 격이겠죠.


두 태풍이 만나면 세력이 더욱 커질 것이고
이에 따라 간접 영향을 받을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입니다...


특히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류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구요.
이 망온과 도카게의 영향으로 중부 전선에 장마 전선이 다시 생겨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하네요.

아, 서울은 장마가 주춤한 듯 하더니,오늘 낮부터
장대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어서 지겹습니다....

기상청 레이더망을 보니,장마구름이 거의 흩어진 듯 하더니
서행안에서 또 구름대가 몰려오고 있네요....


제발 비 좀 그만 내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