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착했습니다...
11시 40분 쯤에 나온거 같네요...
지금쯤 아마도 광란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겠죠...ㅋㅋㅋ
일일이 인사 못드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자꾸 발걸음이 안떨어지려고 해서요. 당일치기 멤버의 서러움...ㅠㅜ
손에서는 아직도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하고 한창 분위기 무르익어가는 타이밍에 나오기가 참 어렵더군요...

오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세차를 했습니다. (컨디션관리상 왁싱은 생략...)
서경방은 기흥휴게소에서 집결하여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전 병원에 들리느라 따로 갔습니다.
집이 중부고속도로 시작점이라 12시40분쯤 중부 타고 달리고 있는데 교통방송에서 그러더군요..."경부고속도로 기흥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속으로 생각했죠...음...출발했구나...ㅋㅋ

현충원에 3시 10분 쯤 도착했습니다.
약 30대 가량의 티지가 일렬루 쫙~~~~~~~~~
그리고 좀 있다가 다선가든으로 떼드라이빙을 했지요...아마 월요일쯤이면 아주 멋찐 사진들이 올라올 겁니다...기대하시구요 ^^
다선가든에 도착한게 5시30분 정도 될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티지가 속속 합류...사진도 좀 찍고...저녁 먹으러 이동...
아주 맛있는 된장국에 밥이 어디로 넘어갔는지도 모르겠더군요...(전 금요일날 사랑니 뽑았는데 제가 사랑니 뽑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먹었습니다. 배가 고팠었는지...ㅡㅡ;;;)
다들 식사하시고 큰 방에 모인게 7시반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노래방기계는 쉴 틈이 없었구요...약간은 뻘쭘한 분위기 였으나 가수분들께서 분위기 잡아주시고...진공청소기님과 남양님님께서 좀더 분위기 업시켜서 캠프화이어로 이어졌죠...
숯불에 구워먹은 삽겹살 예술이었습니다...(한약때문에 돼지고기 먹으면 안되는데 도저히 참을수 없었습니다...ㅠㅜ)
이래저래 인사가 오고가고 분위기 참 좋았었죠...

오늘 모임에 가서 가장 좋았던 점은...
온라인 상으로만 접했던 유~명하신 우리 스포페인 분들을 직접 만나뵐수 있었다는거...
네티러브님을 비롯하여 각지역장님들...
그리고 닉네임만 들어도 아~~~ 할수 있는 많은 회원님들...(너무 많아서 열거가 불가능 합니다...)
암튼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밤님을 비롯하여 늦게 도착하신 분들과는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서 6시간 걸려서 오셨데요...에구궁...

비록 정모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는 꼭 참여하시구요...(역시 좋은 동호회라는걸 느꼈습니다...)
네티러브님 이하 각 지역장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 및 지원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지금쯤 뭐하구 계시려나...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