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90점입니다.

  스토리가 부실하다?  아닙니다. 편집이 안 좋을 뿐입니다. 물론 약간의 억지설정은 있었지만 그건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을 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엉성하다?  영화 초반 조선시대의 그 젊은 무사양반만 어색하던데요
  영화초반 CG와 실사가 합성이 티난다?  열심히 봤는데 주차장에서 부라퀴가 쫓아갈때 바닥만 조금 티났음
                                              그것도 순간적임.

     어머니 모시고 디워를 봤습니다. 어머니도 심형래를 좋아하시던 분이라 심감독님이 도대체 어떤 영화를
   만든건지 궁금해하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보고나니 잘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한국에서 이런 영화
   가 나온 것 자체가 대단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중간 중간 스토리가 끊기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그건 편집의 문제인 거 같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끝나고 나오는 아리랑 너무 잘 어울렸구요
  
    -엔딩 후 심감독님의 나래이션(?)은 솔직히 좀 오버인 거 같지만 그동안 심감독님이 겪은 고생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