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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고 멋진 포토 109 -◆◆


















































●●위대한 초원의 별 징기스칸


●그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그 이후로 가족은 적을 피해 도망다녔다.
친동생을 죽여야 하는 참담함도 경험했다.
불운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또 한번은 아내가 적에게 납치되는 봉변을 당했고
가까스로 아내를 찾았는데 아내는 적의 아내를 임신한 상태였다.

이런 어려움은 징기스칸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바다와 같은 넓은
포용력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징기스칸은 말한다.
“고난을 고난이라고 말하지 말라.”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내 친구가 없었고
병사 10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1995년 12월 31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과거 1천년 동안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징기스칸을 선정하였다.

●징기스칸이 태어날 당시 몽골 초원은 부족들끼리 서로를 먹고 먹히는
야생적 생존경쟁의 현장이었다. 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다른 부족에게
독살당했고, 그의 할아버지도 금나라에게 살해당했었다.



●비록 몰락했지만, 뼈대있는 부족장의 후예로서 초원평정이라는 높은 뜻을
실현시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은 정말 눈물겹다.


●몽골의 기병들은 말타기에 무척 능하여 전장에서는 그들의 스피드를
당할 자가 없었으며 징기스칸에 대한 충성심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징기스칸은 의리를 중시하여 적장의 부하가 자신이 섬기던 적장의
목을 베어와서 항복하면 아무리 그가 출중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투항한 자를
처참하게 죽였다. 그러나 잡혀온 자가 끝까지 자신의 군주를 섬기고 목숨을
버리겠다고 하면 다양한 회유책을 써 그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곤 하였다.


●게다가 징기스칸은 능력위주로 등용했을 뿐 아니라
전리품들을 모든 병사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다. 약탈을 하면 개인이
갖는 것이 아니라 다 한군데에 모아 똑같이 나누어 갖는다.
이 과정에는 위 아래나 민족이나 출신상의 차별이 없었다.


--- 이 똑같이 나눈다는 정신은 어려서 굶주림 속에서 허덕일 때에
사냥물을 똑같이 나누지 않고 혼자 먹어치운다는 이유로
친이복 동생을 가장의 이름으로 처형한 정신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여겨지네요....


●이와 같은 공평무사한 제도는 많은 이민족 병사들에게 커다란
인센티브로 작용하였으며 몽골군의 정복에 대한 몰입도 날로 확고해져 갔다.
징기스칸 자신도 평생을 다른 병사들과 똑같이 겔에서 생활을 하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동고동락했다.


●징기스칸은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들을 개발해 냈지만 적과 전면전을 벌여 쓰러뜨린 경우보다는
내분으로 스스로 무너지게 하던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초원으로 유인하여
기동력을 활용하여 몰살시키던가 하였으며 무엇보다도 항상 적진에 상인이나
성직자를 가장한 첩자를 두고 충분한 정보를 얻어 철저히 분석한 뒤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해 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게다가 수도 카라코롬을 중심으로 매 5km마다 만들어진 역참을 통해
세계 곳곳의 정보를 한곳으로 모았는데, 즉 오늘날의 인터넷 프로토콜과 같은
반중앙집중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13세기의 역참제를 21세기의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특히 유라시아대륙의 중심부, 흥안령 산맥부터 헝가리 다뉴브강까지
연결된 척박한 초원지대는 인간이 살아가기 힘든 땅이었다. 그런 땅에 남겨진
유목민들에게는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들의 식량이 되는
동물이었고, 또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자연이었다. 자연과 동물은 먹이이기
이전에 유목민의 생존을 보장하는 근간이었고, 심지어 그들을 죽이고 살리는
신적인 존재였다.


●유목민들의 자연 사랑, 동물 사랑은 환경 보존의 문제도 아니고
공동체적 삶의 태도도 아니었다. 다만 지킬 수밖에 없어서 지켜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유목민들은 옛날부터 자신들의 모든 것, 생활 자체가
하늘과 자연에 매달려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주인의 허락 없이 자연을 더럽히거나,
자연을 무시하거나, 강물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산의 나무를 자르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징기스칸의 법령에도 나오지만
강물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강물에서 빨래를 하는 것을 금하고
특히 강물을 파헤치거나 상처 주는 일을 하지 않는다. 어린 나무를 자르는
것도 있을 수 없다. 특히 나무가 없는 곳에 혼자 서 있는 나무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그 나무는 그 주변의 주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게다가 몽골인들의 자연 사랑은 동물들에게까지 확장된다.
동물 사냥할 때는 어린 새끼를 사냥하거나, 여러 마리를 사냥하거나,
교미시기에는 절대 사냥하지 않는다. 가축(특히 말이나 개)을 때리거나,
욕하거나, 손가락질하는 것도 금한다. 사냥한 동물의 고기를 먹다가
맛이 없다고 하면 안 된다. 시장에서 산 고기는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자연에서 무료로 얻어먹는 것을, 즉 자연의 선물을 맛없다고,
나쁘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몽골의 금기 중에는 산에 있는 돌이나 바위도 건드리면 안 된다.
“돌을 옮기면 그 돌멩이가 3년간 고생 한다“는 속담이 있다.
유목민들이 이사 갈 때 낙타에 짐을 다 싣고 나면 겔(유목민의 원형집)이 있던
자리를 잘 청소한다. 겔을 지을 때 딱 하나의 구멍을 파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문을 묶는데, 이사를 갈 때는 그 구멍 하나조차도 땅에 상처를 낸 것이라 여겨
쌀과 흙으로 곱게 채워주고 떠난다. 자리를 깨끗이 하지 않는 것은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 유목민들이 동물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는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공손하고 사랑스럽답니다. 어쩔 수 없이 잡아먹는다고 해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고통스럽지 경건하게 잡는다고 합니다.

--- 각박한 현대 시대에 사는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 할 점이
바로 이러한 유목민의 삶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 징기스칸이 가난하고 무식하고 야만적인 병사들을 이끌고 어떻게
거대한 정착문명을 정복했는가 하는 성공비결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들에게 바로 21세기가 요구하는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화, 정보화, 친환경화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소중한 가치가
그들 유목민의 삶 속에 숨어 흐르고 있는 것이랍니다.


---자연과 더불어, 동물과 더불어, 자신과 다른 인간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았던 몽골인들 그 유목인민들의 야성적인 피가 한층
더 매력적으로 피부에 와 닿네요...............


--- 징기스칸이나 유목민들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그들의
힘겨운 삶과의 투쟁이 정말 눈물겨운 감동으로 다가온답니다.



--- 올 가을에는 유목민들을 책에서 함 만나보세요...........^^*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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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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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臨戰無退™ 2006.10.20. 09:50
사진은 업로드 중이라 좀더 걸릴꺼에여
profile image
[서경]연웅 2006.10.20. 10:06
이제 잘보이네요 ^^
몽골의 호수 정말 깨끗하군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10.20. 10:28
^0^오늘은 산도 제끼고....동생들이랑......셋이서 맛난 한정식 먹으러 가기로 의기투합하여
................빈둥빈둥하다가 징기스칸을 함 올려봤는데...급히 올리다보뉘 사진이 좀 미흡한 듯 합니다...
부족한 대로 즐감하시길............맛난 점심 먹고와 맛집에 올릴게요......^^*
[충]돈빠다 2006.10.20. 12:07
역시...중국은 무서운나라....ㅡ.ㅡ;;;;
글구....햐~~울나라애들....참 착하군여....ㅡㅡ;;;;;
[서경]경락아빠 2006.10.20. 13:59
몽골사진...멋 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보고 싶군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6.10.21. 07:32
^0^1주일만 가 있기는 좋을 듯 하죠.....................
살라고 하면 당근 못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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