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차사구 첨으로 세차했습니다. (T_T 무심한 주인이로고)

동네에 셀프 세차장이 있는데, 500원에 90초 가동된다더군요.(넘 짧아요)

그런데 수압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행여 차 도장면에 손상이 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먼저 강력수압으로 흙먼지 주욱 털어내고,

비누칠(이거 따로 500원 넣고 솔 같은 걸로 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전용세제

가져가서 옆에 있는 수도가의 대야에 물과 세제 20:1로 섞어서 스폰지에 묻혀 손으로 밀고 다니는게

돈 절약, 깨끗 세차의 기본이 되겠습니다.) 물로만 했더니 나중에 보니 흙먼지 자국이 다 안지더라구요.

그런 다음 다시 500원 넣고 비누거품 제거(이것도 시간이 좀 짧아요) 마무리로 초극세사 타월 두장으로

물기 닦아내고, 안진 얼룩 닦아내요.

참고로, 제 차는 LX 최고급인데 루프랙 안했거든요. 그래두 지붕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있어서

지붕 닦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세차 편하라고 루프렉은 달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근데 지붕 앞쪽 있잖아요. 앞바퀴 밟고 올라가면 닦기 힘들던데, 도어가드 밟고 닦아야 하나요?

내친김에 수분 말린 다음 왁스칠 한 번 돌려줄려고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물질 하는 것 보다 나중에 물기 닦아내는게 배는 힘들더군요. 흐..

암튼 숙련만 되면 1000원만 가지고 알뜰 손세차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코팅도전기를 한 번 올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