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회회가 만들어지고 전국이 모여 그 기대감을 채운 시간도 훌쩍 지나고
이제 지나간 시간을 서로 떠 올리며 조금은 익숙한 글들을 날리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 이시간~~~~
그 동안 우리들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들을 보고 손도 잡아보고 그 열정
들을 나누었다.   얼마나 기대했던 만남이었던가~~

그리고 또 작은 움직임도 잉태시켰다~~~ 우리들이 설마 이렇게 까지 할 줄 생각
치 못한 팬클럽들~~~  어린 학생들이 연예인들을 쫓아 다니며 만든다는 팬클럽
까지 만들고 참 나이 먹어도 우리 마음 속엔 아직도 열정과 동심이 남아 있구나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우리 동회회의 가장 꽃이라면 이 동호회를 만들고
이끌어 주신 한분이 계시는데~~~ 우리는 그를 위한  뭐 어떤 클럽도 만들지 않
았다.  NYN  RM등이 난무하는 분위기 속에서 왜 NL라는 단어는 아무도 떠 올리
지 않는 것까?  아니 못하는 걸까?

하지만 우린 그 숨은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이치 한가지를 깨 달아야 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구분이 가능한 것들에 대해서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부류가 생
길 수 있고 그 뒤에는 안티라는 모임이 생기는 것이 필연이라면 필연인 것을 우리는
많은 모임들을 통해 보아 왔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팬클럽인 것이다.  우리 동호회 전부가 그의 팬클럽이기 때문
인 것이다.

앞으로도 NL라는 팬클럽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생길 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생길
빌미를 주셔서도 안 될 것입니다.

제가 이런 분위기로 글을 쓰면 웃을 사람들이 억수로 많다는 것 잘 압니다.
어울이지 않으니까요!!  저도 지금 닭살 돋아요~~~ㅎㅎ
올 만에 비가와서 좀 촉촉한 분위기로 글 을 적어 봤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