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잿빛 출고하고 이제 이틀째 운행인 천안 티지 오넙니다.. 오늘 겪였던 황당한 일이라 또 써봅니다

그러니까 어제 금요일이였습니다....
출근후 잠깐 짬을내 티지가 잘 있는지 궁금해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시동걸고....
정차시 소음이 시승차 타볼때보다 심한것같아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보니...
엔진이 약 0.5센티의 범위로 으시시 떨고 있네요(...음 수상하네....) 나중에 점검키로 하고,
말도 많던 와셔통을 보니 빈 것같아 트렁크에 있던 새것 한통을 따서 반통쯤 부어보니 넘칠라고 합니다(....한두시간 있다 새는지 확인해야겠군....)

점심먹구 거래처 방문하는길에 엔진 점검차 인근 정비공장에 들렀습니다
기사왈 "이정도는 정상인데요".....(고개를 가우뚱하더니....역시나 늘 같은말.....)
하루밖에 안된차가 이렇게 으시시 떨어도 되는 건지....

그런데, 순간 와셔통을 보니 비어 있더군요.
출발전에 시동걸구 확인했을땐 바닥에 샌 흔적이 없었는데......
기사가 와셔액을 가져와서 역시 반통쯤 넣었습니다...한 십여분쯤 지나니 약간 줄어든 흔적이 남더라구요...
정비 기사도 이상했는지 바닥확인...(이상없음)... 싸인펜으로 점을 찍어놨는데... 시간이 잠시흐르자 또 줄어들었습니다....
이때 제가 시간이 너무 없어 주행엔 지장이 없기때문에 다음주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정비공장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일을 빨리 끝나 사무실 오는 길에 다시 다른 정비공장에 들렀습니다
"와셔액이상으로 왔습니다"
본넷을 열어보니.....
앗!  불과 한시간전에 싸인펜으로 찍었던 점보다 와셔액이 한 삼센치 위로 올라가 있더군여...(이런 쌍칼~~$%$%)....
정비기사는 이상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ㅠ.ㅠ;;;;;
리프트에 띄워놓고 바닥커버 풀어 확인해보니 샌 흔적도 없더라고요....
기사가 배웅하면서 몇일 타보고 이상있음 다음주에 다시 오랍니다....(어흑~~)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낮에 발생하더니.....

저녁엔 고속도로에서 팔십키로 정속 운행하는데 갑자기 헤드라이트 양쪽이 동시에 나가버립니다....ㅠ.ㅠ
안개등켜고 집에까지 왔습니다....(낼 영맨 주거쓰....)

현재까지 주행거리는 400키로구여 근데, 와셔액은 왜그랬을까여?
글구 헤드라이트 왜 동시에 나가버렸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