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편도 2차로 국도에서 2차선으로 찬찬히 운행하는데 옆에서 쓍~하고 가던 무쏘가 갑자기 비상등키고

서더군요.. 퍼졌나? 하고 가고있는데 1차로에서 갑자기 고라니가 제차선쪽으로 튀어나오더군요.

고라니가 길을 건너가려고 하는데 가드레일때문에 못건너가고 있다가 치인거 같습니다.. 암튼

핸들틀어서 피하긴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도 급히 비상등키고 갓길로 차댔습니다..

무쏘랑 1차로 충돌하고 저랑 2차로 충돌한 고라니는 온데간데 없고 차를 살펴보니

다행히 앞범퍼쪽에 기스 조금나고 피가 약간 묻었더군요..

과속에 정면으로 박았다면 피해가 컸을거 같습니다.. 가해자도 없는 사고라 자차로 혼자 부담해야되는데..

밤길 이제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