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깜깜이님께서 올려주신 정보에 의하면 이번 주는 오랜만에 -를 기록하기는 하지만, 유류 비용의 부담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커졌습니다. 유류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인 시장 상황과 세금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 같습니다. 고위 공무원의 유류비로 엄청난 세금을 사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을 고유가 대책으로 발표하는 정부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량 유지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유류비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 회원님들도 계시겠지만, 부담을 느끼시는 회원님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회원님들을 위하여 유류비 절감(연비 향상)을 위한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면 어떨까요?

저는 첨부한 그림과 같은 기록장을 이용하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첩에 적어서 나중에 정리하곤
했는데, 빼먹는 경우도 있고 해서 항상 지니고 다니는 PDA를 활용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몇가지 수정을 거쳐 현재는 차량 전반에 대한 기록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저에게는
주행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자주 다니는 곳 같은 경우에는 기록 변화 추이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예상 데이터도 산출하여 검토해 봤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연비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자기 자신의 데이터를
비교하여 향상 목표치를 설정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첨부된 그림에 있는 데이터를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 각 데이터 산출 방법
1) trip비율 = { 주행가능거리(후) + 주행거리(후) } / 최초 주행가능거리 (이번 경우 530)
2) 주행가능/실주행거리 비율 = 주행가능거리(차) / 주행거리 (차)
3) 평균 속력 = 주행거리(차) * 60 / { 소요시간 - 공회전(예열시간(필요시 후열시간 포함)을 포함) 시간 }
4) 예상연비 = 최초 주행가능거리 * trip비율 / 연료량 (이번 경우 주유량 30)
5) 예상실주행가능거리 = 예상연비 * 예비를 제외한 연료량 (이번 경우 26.945)
6) 예상가능(전체) = 예상연비 * 예비를 포함한 연료량 - 주행거리(후)

* 주행 데이터 산출 방법
위와 같은 산출 방법을 엑셀 파일로 저장, 매 주행시 가능거리(후), 주행거리(후), 가동시간, 예열시간을
기입하여 산출

  * 4/9일 주유 정보
경고등 점멸시 가능거리: 114km
30리터 주유시 가능거리: 530km
(가득 주유시(58리터 가정) 추정 가능거리: 897.67km)
주유시 추정 잔여 연료량: 4.945리터
주유시 예상연비: 15.167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데이터 정리나 상황별 운행 방법에 대한 좋은 방안이 있다면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