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모노리서치 공동조사]‘박연차 수사 공정하다’ 여론이 결정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35%대 유리천장 지지도’를 깨고 40%대에 진입했다.

지난 2일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정확히 40.0%인 것으로 조사됐다.

1주 전인 지난달 26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37.4%로 나타났었다. 오차범위 내인 2.6%p 상승한 것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결국 40%대에 진입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최근 검찰의 박연차 회장 수사를 두고 국민 여론의 절반 이상이 ‘정당하다’며 부패척결을 내건 이명박 정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되는 결과다.

실제로 지난주 실시했던 <폴리-모노리서치>여론조사에서 여론의 47.0%는 검찰의 박연차 회장 수사를 두고 ‘비리청탁 등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이었다. 반면, ‘야당탄압을 위한 기획수사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9.0%에 그쳤다.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2명 중 1명꼴인 49.3%가 ‘불법 정치 자금을 수뢰한 인사들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이었고, ‘이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표적 편파수사’라는 의견은 29.6%로 낮게 나타났다.

향후 검찰 수사가 친노와 친박만을 겨냥한 ‘성동격서’가 아닌, 친이계 인사들까지 공정하게 수사해야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친이계 인사들까지 투명하게 수사를 펼쳐, 국민으로부터 확실하게 공정성과 정당성을 인정받게 된다면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현재보다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연차 수사가 친이계까지 포함해 여야 전방위로 확전될수록 여의도 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반비례해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확실한 상승세를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0.4%, 민주당 13.8%, 민주노동당 5.3%, 자유선진당 5.0%, 친박연대 2.9%, 창조한국당 1.1%, 무당층 41.6%로 나타났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눈에 띄게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나라당은 1주 전인 3월 26일 조사에서 38.2%나 기록했던 바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8%p나 폭락했다. 민주당도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16.2%를 기록했던 데 비해 2.4%p 하락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15%대 박스권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무당층은 지난주 조사에서 28.3%로, 3주전 조사인 37.4%에 비해 9.1%p나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다시 폭증했다.

무당층은 1주만에 13.3%p나 늘었으며, 이는 검찰의 박연차 회장 수사에 따른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5명을 대상으로 ARS를 활용한 CTS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1%p다.

... 음하ㅎ ㅏ ㅎ ㅏ ;;;  
-기자가 일단위를 빠뜨렸나 봅니다. 1,054 명이 되겠습니다.ㅋㅋ
  설마 100명으로 여론조사 했다고 하겠어요^^-
  여론조사는 가늠일 뿐 선거 결과로 판단해야죠
출처:시사1번지 폴리뉴스
[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num=890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