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보사노바 2008.05.31. 09:18

예전 80년대..제가 6학년쯤되었을때죠..
직선제 개헌으로 엄청난 시위가 있을시기였죠..
어린 제게도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한게 있습니다...
은행원이셨던 저희 고모부님께서 피묻은 와이셔츠에 다찢긴 옷으로 집에 오셨었죠..
그저 놀라기만 할뿐 그땐 그게 뭘 의미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시기엔 거의 모든 시민들이 다 겪었던 일이었고..
그게 당연한거였다고 하더군요..

세월이 흘러 민주주의가 많이 성숙했다고들 하는데..높아진 국민수준을 위정자들은 언제쯤 따라갈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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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만이[광주] 2008.05.31. 09:19

아마 더 하시지 않으셨을까요? 광주에서는 제가 20대 초반이었을때까지도 체류탄이 날아다니고 그랬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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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이아빠 2008.05.31. 10:18

그 땐 저는 밤낮으로 체류탄 맞아 다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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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폭주바돌 2008.05.31. 11:50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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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soulman 2008.05.31. 14:16

그때의 살벌한 가두시위 분위기에 비하면......좋아진 줄 알았더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중이군요....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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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soulman 2008.05.31. 14:17

91년도에......강경대라는 학생이 시위 나갔다가 맞아 죽는 바람에......
그때 무지하게 가열차게 투쟁했던 기억이 납니다 ~
예전엔 취류탄 때문에....정말 눈물 콧물 질질 흘리던 기억이...
마스크는 기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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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라도 2008.05.31. 19:41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땐 화염병이 있었고, 백골단이 있었고, 쇠파이프가 있었으니까요.
사과탄,SY-44 총류탄 그리고 그 유명한 지랄탄..
제발이지 그렇게까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공권력이 강하게 나오면 시위대도 자구책을 생각하게 되겠지요.
6월항쟁인 87년도에 대학 2학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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