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실시된 특소세 한시적 인하 종료시점이 두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의 자동차 특소세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승용차에 붙는 특별소비세는 정부가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말까지 20%를 한시적으로 인하 한 바 있다.

승용차에 붙는 특소세의 탄력세율 적용은 현재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일부에서는 내년까지 연장하거나 특소세 자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재정경제부는 당초 예정대로 연말까지만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승용차 특소세율이 예정대로 연말에 종료될 경우, 자동차 구입예정자들은 올해 안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자동차 구입가격은 특소세율 인하로 2000cc이상 승용차는 특소세가 10%에서 8%로, 2000cc 이하 승용차는 5%에서 4%로 각각 인하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소형차는 36만원, 중형차는 57만원, 대형차는 271만원이 인하돼 있는 셈이다.

여기에 자동차업체들이 연말 판매확대를 위해 최고 36개월 무이자할부와 최고 300만원 이상의 현금할인혜택을 주고 있어 연중 최고의 자동차 구입조건이 주어질 전망이다.

한편, 자동차업체들은 특소세인하 종료시점을 앞두고 내달부터 대대적인 연말 판촉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사출처: 오토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