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일리가 있습니당..

음악캠프에서 인디밴드를 소개하는 그런 코너의 취지는 제가 생각해도 좋습니다.
다만 그 밴드의 그 사람이 문제가 되는것이겠죠.
이 사람으로 인하여 피해받는 사람들만 불쌍하죠. 특히 건전한 인디밴드...

어차피 인디밴드들은 대중에게 알려진 바가 적고, 소수의 매니아 팬만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별로 손해 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어쩜 그들에게는 이런 행동 자체가 놀랄일이 아닐지도 모르고..;;
하지만. MBC 제작진은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입니다.
물에 빠진 놈 건져 줬더니 시궁창에 쳐 박힌 꼴이 됐죠..

저도 한 때 인디밴드를 꿈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인디밴드 생활을 1년 동안 해 왔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끝까지 남아 인디밴드 생활을 5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한 때 몸담았던 저와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디밴드는 거대 공룡들의 그늘을 과감히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음악을 부르짓는 어쩌면 이 땅의 썩어빠진(모두는 아니지만) 대중 음악을 한 단계 성숙시켜주는 이 땅의 진정한 음악인들입니다.
그들이 저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짓밟히는 모습을 보며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좀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나 한 통 걸어야 되겠습니다. 가슴이 쓰립니다.

....... 너무 파장이 크지요...
너무 앞서간다고 할가요? 아니면 여기가 미국인줄 알고,,하는건지,..각기 나름대로 신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것인만큼 개인적인 비난이나 칭찬은 할수는 없습니다만,, 너무 앞서가는것만은 사실인듯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일이 터지면 모든 것을 관련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싸잡아 이야기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분명 대중적인 매체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는 글은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매체에서 아무리 옳은 의견이라하더라도 이 글 같은 반말은 거부감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