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있던 약속도 깨지고
일한거 마감하느라 회사 갔는데 거리엔 커플이 넘실대고....
마감 시키구 뭐...좀 도와달라구 해서 회사 일 좀 도와주는데....
거기 여직원이 후훗...역시나 당신 솔로구만...그럴줄 알았어 라는
비웃음 섞인 눈빛으로 쳐다보고.....왠지 마음 상하고....
그러고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없고....어머니는 크리스마스에 절모임 가시고....-_-
혼자서 집에서 티비보며 시켜먹은 9900원짜리 피자는 왜 이다지도 서러운지...흑...
피자먹고 작업할라구 종이 피면서 왜 눈물이 나려하는지....
아....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좀 남들하고 같아보겠다고 그리도 다짐 하였건만....
최근 6년간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2년은 군대 나머지 4년은 수험생활 혹은 작업....언제쯤 크리스마스를 즐겨볼까요?
그리고 한번은 있던 여자친구도 크리스마스 20일전인 제 생일날...
하필이면 제 생일날 딴 남자랑 바람피다 걸려서 깨지고...허허...
(이때가 최악의 연말 베스트죠......-_-)
아.....오늘도 이시간까지 작업하고 있네요...아 슬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