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동호회이니 만큼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교통사고 났는데 어떻게 해요..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답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우 간단합니다..


대물사고인 경우 : 보험회사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인사사고인 경우 : 보험회사 + 경찰 + 119 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교통사고 처리는 보험을 들었을 경우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게 사고 접보를 하면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운전자를 대신해 열심히 싸워줍니다.

과실도 알아서 싸워주고 보상금도 알아서 지급해 줍니다.. 그럴려고 보험드는것이니까요.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10대 중대과실 사고와 도주차량(소위 뺑소니)의 경우인데 이 또한 정확히만

대처한다면 약간의 형사적 처벌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 10대 중대과실 사고

아시다시피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인도돌진 등등등 10개 항목에 관하여는 종합보험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다치는 인사사고가 난 경우 형사적으로 면책이 되지 않습니다.

측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이고여(벌금 또는 금고형, 집행유예 포함), 이와는 별도로 행정적으로

벌점,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의 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합의(형사합의)를 본다고하여 면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형사처벌의 감경사유일 뿐입니다. 하지만 대형사고인 경우는

합의를 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공탁을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형량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물론 종합보험을 들지 않았을 경우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되고여.. (무보험은 형사처벌 면책을 받을 수 없기에)


그리고 사고경위에 따라 민사적으로는 보험회사가 피해자의 과실을 고려하여 운전자를 대신하여 합의(민사합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 도주차량

도주차량의 경우 사람이 다쳐 응급조치 또는 구호조치가 필요함에도 그대로 자리를 떠날 경우 도주차량에 해당되어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일반교통사고 10대 중대과실 교통사고를 불문하고 일단 사람이 다치면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은 구호조치를

해야 하기에 규정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도주차량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사람이 다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회사와

경찰 그리고 병원(또는 119)에 신고하시고, 경찰이 도착할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됩니다.

환자를 직접 후송할 경우는 경찰이 오기전이라고 사고 현장을 떠나도 무방하나 반드시 사후에라도 환자가 입원한 병원과

자신의 소재를 밝히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가 괜찬다고 하더라도 그냥 보내시면 안되고, 아이의 부모에게 연락하던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게 하고 보내시는게 맞습니다. 미성년의 경우 합의를 할 수 없으며, 합의를 하더라도 부모에 의해

취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길게 설명할 것 없이.. 교통사고가 나면 아빠 남편 친구 옆집이웃에 전화해서 어떻게 하냐고 묻지 마시고...

보험회사에 연락을 먼저 하세요.

그게 최선이고 그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