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후배직원과 같이 부산 자갈치시장 출사를 나갔습니다.
그 친구와 나이는 한살차이지만 제가 4학년때 입사하여 6년이상 차이가 나는 그런 사이지요...
그 친구는 상당히 미안할 정도로 예의가 바릅니다. 직원들끼리 출사나가면  허드렛일 많이 챙기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지요...
개인적으로 렌즈 마운트를 자주하는 편이라 항상 바쁘게 찍는데 이동하기전 카메라 가방 지퍼 잠그는것을 깜빡하고 가방을 챙기려는순간 그 친구가 제가방을 들어준다고 실랑이를 벌이다 제가 뿌리치면서 배낭을 어깨에 메는 찰나!!!
공중으로 무언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 날라가더니 굉음(!)을 내며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나의 주력렌즈...
순간 앞이 깜깜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순천 불꽃축제를 앞두고 왠 벼락인지...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늑장 A/S로 유명한 니콩.... 한숨이 나옵니다. 저가의 렌즈라면 그냥 신품구입해서 사용하겠지만 울 티지 토*토 풀튜닝 마저도 가능한 금액의 렌즈라 더더욱 심란합니다....흠흠흠....
당분간 SLR 갤러리 및 사내동우회, 출사 모든게 정지될것 같습니다. 흑흑흑 105마 와 70-200 으로 풍경이 가능할까요?
며칠전에 장비보험에 들려다 말았는데... 티지 보증기간 연장한건 한건도 안생기고 이런일만 생기는지 원.....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출사시 장비 잘 챙기는 스포넷 횐님이 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