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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네] 상황파악에 한 달 걸리는 군요....딱 한 달....


한 달 전에 어땠는지 볼까요???




<9월 4일>
조선·동아 "한국 9월 위기 없다" 한목소리




<9월 5일>
금융당국 수장들 “위기는 없다” 한목소리 -동아일보




<9월 12일>
강만수 재정부 장관 “실체 없는 위기설 엄격 대처하겠다”

12일 강 장관은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이 9월 위기설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데 대해 다행스럽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에도 실체없는 위기설은 시장 참여자는 물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9/12/200809120229.asp






그리고 한 달 뒤....





<10월 6일>
정부, 사실상 위기 선언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퍼져나갈 것으로 생각하며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물경제로 위기가 전이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공식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810/h2008100702370421520.htm




<10월 7일>
[인터뷰: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실물경제로 금융위기가 퍼져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2008-10-07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중






10년 전에는 어땠을까요?????



   1997년 1월 한보철강 부도사태가 위기의 신호탄이었지만 경제관료들은 IMF 구제금융을 받기 직전까지도 "위기는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강경식 당시 경제부총리는 IMF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한 11월21일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도 "내 재임기간에는 창피해서 IMF에 못 간다"고 버텼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11월 10일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가 전화를 걸어 국가 부도 위험에 대해 얘기할 때까지 경제관료들을 통해 아무 것도 보고 받지 못했다고 한다. 윤진식 당시 금융비서관이 YS에게 공식 보고한 것은 11월 12일이었다. 당연히 YS는 "왜 이런 급박한 상황을 이제야 알리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YS의 진노로 끝까지 IMF 구제금융만은 피해가려던 경제관료들은 11월13일 IMF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19일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경질되고 '구원투수'로 임창열 부총리가 투입됐다. 임 전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주간조선>과 인터뷰에서 "1997년 3월부터 위기 경보가 계속 울렸는데 그걸 뒤담아 듣지 못했다. 그러다 상황이 악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닷새 전인) 11월 16일 캉드쉬 IMF 총재가 비밀리에 입국했다. 그런데 전임 경제팀은 그 뒤에도 'IMF 구제금융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전임인 강경식 경제팀의 안이한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현재의 '9월 위기설'도 마찬가지다. 9월에 위기가 터지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주체들이 위기설에 대해 심각하게 반응할 만큼 경제 체질이 허약해져 있는 게 문제다. 따라서 지금 경제관료들이 할 일은 "위기는 없다"고 똑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게 아니라 신음하고 있는 한국경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대응책을 고민하는 것이다. 이 지점이 10년 전 '그때 그 사람들'로부터 강만수 경제팀이 진짜 배워야할 교훈이 아닐까. 강만수 장관은 본인이 직접 겪어 봤으니까 누구보다도 잘 알텐데 말이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903183359






새삼스럽게 MB나 강만수를 탓할 타이밍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기엔 이미 늦었죠...
결국 서민들의 발등에 불은 떨어진 듯 하군요.

아무래도 일하는 바닥이 금융권이다 보니...
벌써 올 초부터 흉흉한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저 역시도 당장 월급봉투 줄어들지 않으니 '설마...'하고 넘겼더랬죠.

일반적으로 국가경제의 라이프 사이클은 10년입니다. (....라고 책에서 배웠습니다.)

그런데..정말....10년만에 또 한 번의 '위험한 기회'가 오는군요.
이번 바닥이 과연 10년 싸이클의 진짜 바닥일까....라고 생각하면 은근한 긴장감과 기대감도 함께 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집 장만 하느라고 총알은 다 떨어졌네요...
(심지어 약간의 대출까지 있으니 원...-_-;)

예의주시...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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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팔지 마십시오.....최소한 5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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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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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목마른주전자 2008.10.07. 08:20
잃어버린 10년 이후 다가온
다 날려버린 5년 =0=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8.10.07. 08:24
말아 먹을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이렇게 빛의 속도로 말아 먹을지는 몰랐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리스크 관리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나..
이렇게 등 떠밀려서 하게 되면 손해 막심인데.. ㅡㅡ;
[경]장짱구 2008.10.07. 08:48
강씨아자씨 국감장에서 하는 말 듣고 ㅡ,.ㅡ
집장만한다고 대출 한 1人 X 2
총알 앵꼬 1人 X 2
위다웃유 2008.10.07. 09:38
최소 2년은 갈줄 알았는데 이렇게 빛의속도로 말아먹을줄은 저도 몰랐다는..
[서울]재롱이형 2008.10.07. 10:42
그러면 경제가 안좋아지고 나라가 거의 망해간다는 건가요? 솔직히 뭔 얘기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집을 팔고 싶은데 빨리 팔아야되나요? 경제 안 좋아지면 집값 떨어지니깐 그 전에 팔아야 되나요?
profile image
서경_강한남자 2008.10.07. 12:32
슬슬 잃어버린 10년 찾아가네요...이제 대기업부도 좀 내고 중소기업 박살내고 주가 500 닿으면 다 찾는건가? 아 아이엠에프 구제금융까지 와야 다 찾는건가
바람소리 작성자 2008.10.07. 13:04
제가 본문에 썼듯이...'위험한 기회'입니다.
너무 낙담을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다 잘될꺼야~ 라는 낙관을 해서도 안됩니다.

당장 집을 팔아야 하나?
-> 재테크로 집을 두 채, 세 채 갖고 계신가요? 그럼 파십시오. ^^;

제 글은 '무능한 이명박씨네 경제팀의 현실'을 기사위주로 편집하여 리마인드 시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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