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도봉사업소 관련 글을 보니 지난일이 생각나 가슴한구석이 욱!! 하는군요

언젠가부터 핸들 완전히 돌리고 운행할때 아래쪽에서 '끼~ 익' 소리가 나서 저번주에 도봉사업소에 입고했고, 파워 스티어링 오일 누유에 의한 호스교체 받았는데, 하루 지난 담부터 차가 뽀사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차가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세상에서 젤 듣기 싫은 유리창 긁는거 같은소리 등.... 임신한 와이프가 놀래서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엔진룸을 봤더니 파워오일을 이빠이 채워서 오일병 뚜껑을 엄청나게 압박하고 그 위로 오일 다 세고 엔진룸이 오일 천지가 되어 있어서 갑자기 짜증이 화~ 악~!!!!!
일요일이라 큐서비스 하는데 없어서 급한데로 근처 카센터 갔더니 한숨을 푸~ 욱 쉬면서 "혹시 다이하신거 있으세요?" 하길래 " 금욜날 기아사업소 가서 파워오일 쪽 전부 정비하고 왔는데요" 했습니다.
이때 카센터 직원 왈 "그쪽 정비사랑 싸운적 있으세요? 이건 거의 장난수준인데요? 사방에서 오일이 다 세고 있네요... 그것 때메 다른 것도 이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 증말 승질나서 중는줄 알았습니다.
저 조만간 다시 입고해서 도봉사업소 다 박살낼겁니다. 혹시 횐님들 중에 저 싸우는거 보시는 분들은 같이 들이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