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 오랜만에(?) 다시 글을..ㅎㅎ

오늘 아침 일찍 Q정비사업소에 가서 붉게 충혈된 눈을 부릅 뜨며 엔진 분해 하는 것 보고 왔답니다.

질답란에 올렸던 엔진 이상음 "딱~딱~딱" 원인을 알아 내고자...

ㅜ,ㅜ 제 스포티지의 엔진과 미션을 쏙 빼버리니... 엔진룸이 텅텅 비어 있는게 -3-;; 느낌이 별루더군요 ㅜ,ㅜ;;

살짝  서글퍼지네요...
아무튼 분해 하는 정비 기사 옆에 서서 매우 싸늘한 눈빛으로 계속 지켜 보면서..
옆쪽에 있던 소렌토 엔진하고 많은 비교가 되더군요. 일단, 소렌토 엔진이 CC가 커서 많이 크더군요..
당연한것이지만, 엔진이 크기때문에 이런저런 부착된 장치들이 일단 달려 있어도 여유가 많더군요(빈 공간..)
그에 반해서 스포티지의 엔진은 비교적 소렝이 엔진보다 작아서 그런지..뭔가 달려 있어도...
꽉차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쿨럭;

아무튼 정비사가 엔진을 하나하나 밑에서 부터 윗쪽으로 올라오면 분해를 시작하는데..
각종 센서류/터보/냉각튜브를 제거를 하니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아무튼 엔진 주변에 붙어 있는 장치들을 다 제거하니...
엔진 본래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처음 입고할때 만 해도 크랭크축에 베어링 나간줄 알았는데...
맨 처음 분리한 크랭크축엔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일단 거기 부터 먼저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자 총 분해로 들어간 모양입니다.
해드 부분에도 이상이 없자...역시나 피스톤만 남더군요. 역시나...
4번 실린더의 피스톤이 마모되었더군요. ㅜ,ㅜ;;
피스톤이 마모되면서 "딱~딱~" 마찰음이었던것이죠...
정비반장(?)의 말씀으로는 엔진 윤활 계통에 문제가 있어서 피스톤이 마모된거 같다면서..
새 엔진 교체를 한다고 하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엔진교체라서 한숨 돌리고 왔답니다.

새 엔진 교체한 스포티지 ㅜ,ㅜ 다시 길들여야 겠네요..크헉...


사진첨부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