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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아주 없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솔직히 겁도 들었습니다...
소심해서가 아니라 차체가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프레임류가 아닌 일반 승용차와 같은 모노코크 스포티지에
이런 무모한 행위 자체가 "소영웅적인 모험심의 발로"가 아닐까 하여...

그러나 주저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포기할때 포기하더라도 잘 몰랐던 스포티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리도 만만찮게 많았던 터라...

천천히 그리고 힘차게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고 내린 최종적인 의견은...비록 조심스럽고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기존의 프레임방식의 4륜구동과는 차체도 낮고 모노코크라 차 전체로 상당한 부하가 걸려서 과격하고
  높은 하드의 "치기"는 가급적 삼가해야 하지만 그러나 약간의 기술적 보완과 드라이빙 요령만 숙달된다면
  결코 우려할 정도로 약한 것은 아닐 듯 하다..." 였습니다...

그러나 이렇다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어떤 기준점이 현재로선 없으므로  이 의견은
결론이라 할 수 없으며...다만 두승산님과 경락아빠님...그리고 저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차는 너무 아낀다고 조심조심하면 그 차의 성능을 십분 즐기 수도 없으며 차 성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시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