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QUwv-QgrJZk
※저속, 고속 주행시 동영상
작년 여름 부터 고속 주행(80~90km이상)시 간헐적으로 오작동 하다가
10월즘 대전에서 속초 다녀오는 9시간 내내 연속적으로 들리는 도어락 개폐 소리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되니 또 잠잠해지고. 그 이후 부터는 잊을만 하면 이따금씩 오작동하는 정도. 이 때도 은근 스트레스 쌓였었죠.
년말이다 년초다 바빠서 도저히 시간 낼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지나고..
지난 3월 중순즘 시간내서 찾아 갔더니..
증상 확인이 안되서 수리가 안된다 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 오고..
그저께 대전에서 속초를 다녀왔는데, 지난 10월에 뒤질랜드 9시간 코스를 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중에 하도 열 받아서 손 까져가며 문짝에 죽실나게 주먹질만 해댔네요.
이번엔 꼭 수리하고 만다! 굳게 각오하고 오늘 오전에 또 정비센터 방문을 했습니다.
수리기사분께 설명 후 함께 탑승하여 테스트 운전을 했는데..
또 이 증상이 안나타나는 거였습니다. 환장할 노릇 이였죠..
블랙박스에 소리 녹음된거 있다 들려 드리겠다 하니
그런 걸로는 안된다란 말씀만 하시고.. ㅠㅠ
정비센터로 돌아오니 확인할게 있으니 고객 쉼터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몇 십분 후 전화로 차 정비하는데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2년 무상수리 기간이 몇일 안남았네요? (다음주 월요일까지라고도 친절히 말씀을..)
이러시면서 마침 선심 쓰듯이 '도어락 앗세이 교체 해드렸습니다.'
분명 도움은 받았는데 기분이 좀 상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도움은 받았으니 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일단 집으로 향했습니다.
돌아 오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기사분은 내가 무상보증 기간 동안 이것저것 트집 잡고 다니는 진상 처럼 생각하진 않았을까?라고..
지난 2년간 정비센터 오늘로 5번 가봤습니다.
2010년 5월말즘 차 출고 후 1달도 안되 조수석 도어 경첩에서 녹물이 새어 나와 점검
2010년 6월 택시가 후미 충돌로 범퍼 교환
지난 3월 중순 도어락 오작동 수리차 방문(현상 확인 불가로 미수리)
1주일 뒤 트렁크 도어 안열려서 재방문(지난주 도어락 오작동 점검시 배선 잘못 연결로 트렁크 락킹 교체)
그리고 오늘.
간단히 결함공유글 올리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 지네요. 죄송합니다 .^^;;
집에 도착하기 몇 십미터 전.. 또 오작동을 하는 거였습니다.
바로 다시 정비 센터로 차를 돌리고 주행 하면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오전 10시에 방문해서 여차저차해서 집에오니 오후 5시..
이 시간동안 증상 찾고 수리까지 완료 했습니다. 참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아침을 오후 5시 넘어서 먹어 보긴 정말 오랜만..
발생원인은 도어락 배선이 운전석쪽 A필러 따라 천장으로 이어지는데
선루프 섀시 쪽 모서리에 배선이 지속적으로 닿다 보니 배선 까짐이 발생하여 오작동 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수리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영상보니 도어락해제 소리 완전 듣기싫네요;;;
무슨 호러스알이네요. 예를 들어 도어락을 모르는 나라에서 벌어진일이라면 ......
진짜 소리계속 들으니 짜증나네요.... 그래도 증상 원인과 고치셔서 다행입니다.
이런경우도 있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