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는 휘발유 차였는데 10년타고 중고로 팔았구요. 이번 스포티지도 10년 탈 생각입니다.

다음번 차는 하이브리드 차 중에 수입차가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은 비싸지만 몇 년 지나면 일반차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가겠죠.
그리고 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수입차와 가격 차이가 점점 줄고, 중국산 차량의 기술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애국심으로 국산차를 사주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품질이 우수하거나 가격이 싼 외제차와,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그저그런 국산차 사이에서 고민할 날이 머지 않은 듯 싶습니다.

어제 영등포 서비스센터에 08:30 예약하고 갔는데 노조 회의한다고 09:00부터 정비 시작하더군요.
노조가 뭔데 고객을 30분이나 기다리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웃기는 노조입니다.
서비스센터 책임자는 뭐하는 사람인데 업무시간에 노조회의 하도록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현대/기아차는 대폭 수술이 필요합니다.

작년에 미국 이민간 친구가 말하던데 미국에서 현대차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품질보다는 가격(워런티 포함)으로 승부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 바탕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희생(?)이 있어왔지만, 이제 그 희생이 지속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