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실물이 상당히 좋습니다...

정말 멋있고 타고싶은 생각이 바로 들게 되는 디자인이구요,,

진짜 한대 가지고 싶습니다..

주행성능에 완전 반했습니다.

 

 

 

 

사진이 저질이네요.. 스틱입니다..

 

 

 

 

시트도 괜찮아요...

 

 

 

D컷 핸들은 아이오닉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구요..

특별함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기 18인치 경량휠이 좋습니다.. 바퀴가 무겁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정말 차에 잘 맞습니다..

엔진커버는 실제로는 그냥 촌스럽습니다..

계기판도 평범하구요..

쇼바, 스프링, 스태빌라이져바 상당히 좋습니다.. 99점입니다.. 스태빌라이져바 빼면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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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스포츠 시승기입니다..

 

디자인 상당히 좋구요.. 기존 AD와는 전혀 다른 느낌 들게 됩니다..

너무 가지고 싶은 차량이구요..

실내도 좋구요..

 

 

 

<주행성능>

 

일단 가속력이 정말 좋습니다.. 아주 죽어요,,

스틱이라서 그런지 가속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주 6초대 나오는 느낌이구요.,.

간만에 정말 시원하게 운전했습니다..

 

배기량 차급에 비해서 고출력의 차량이구요..

수동이라서 그런지 출력이 그대로 쭉쭉나와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너무 좋구요..

엔진도 너무 안정적입니다...

 

 

 

<파워트레인>

 

엔진이 매우 안정감이 있구요,, 출력이 잘 나옵니다..

아주 믿음직스럽게 성능이 나오구요,,

출력이 낮아지는 현상도 없고,, 조용하구요,,거칠지도 부드럽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조용하고 순한 느낌이구요,,

흡배기도 뭔가 따로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은 없구요,, 그냥 순정 상태가 일상주행용으로는 좋습니다..

 

수동변속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수동은 특별히 나쁠것이 없는 부분이구요,,,

 

고출력차에 걸맞지 않은 클러치가 약간 의아스럽지만..

클러치 마찰압력이 낮은편입니다.. 일상주행에 비중을 크게 두어서인지.. 클러치는 일반차량의 것 같습니다..

거칠게 몰아도,, 클러치의 부담이 없습니다..

클러치의 마찰력도 그대로 잘 유지가 되구요,, 그래서 생기는 유격 변화도 없습니다.. 동력전달이 꾸준하구요..

수동 운전에 미숙하더라도,, 고출력임에도,,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누구나 운전이 가능한 고출력 차량이구요..

 

반대로 서킷 주행에 목적을 둔다면,,

세팅을 바꿔야합니다.. 이런 세팅이라면 변속이 미세하게 지연되는 느낌이 들 겁니다..

과격하게 바로바로 쉬프트 다운이나.. 업을 해야 하는데.

클러치 마찰압력이 너무 부드러워서,, 서킷 주행의 변속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분명히 서킷주행에서는 말랑말랑한 클러치의 접촉때문에 변속이 답답할 겁니다.. 더 과격해야 하구요,,

반클러치가 전혀 없는 수동이 서킷 주행에는 맞거든요..

그런데 클러치가 연결되고나면,, 악셀을 오버해도,, 클러치 슬립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신차상태이고,,

설계 자체가 실제회전토크보다 안전계수를 높혀서 마찰을 계산하여 제작을 했을테니까요,,, 

 

BMW 1M의 경우에는 미스를 줄이기 위해서 클러치가 마찰판이 닿는 것을 약간 지연해주는 장치가 있는데..

마찰압력이 강한 고출력 대응 클러치를 장착하고,, 운전 미스를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클러치 동작을 돕는 장치

설마 현대차에 그런 특별한 장치를 했을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미션과 클러치는 일반 차량용 같습니다..

그대신 내구성은 어느정도 받쳐주는 느낌..

 

일단 1단에서의 풀악셀,, 미친듯이 차가 튀어 나가구요..

클러치 막 떼고 악셀 막 밟아도,, 차는 그대로입니다.. 정말 내구성 좋구요..

그런데 휠스핀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세제어장치의 작동이.. 요즘은 VSM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VSM의 작동이.. 정말 오바스럽게 들어옵니다..

1단에서 아무리 풀악셀을 쳐도,, VSM때문에.. 1~2초 사이로 악셀이 둔하게 먹는 순간이 있습니다..

터보레그는 절대로 아니구요,,

VSM이 가속을 방해하는 아주 불쾌한 느낌입니다.....

 

2단 넣고 다시 풀악셀.. 시속90까지 밟을때는

그나마 99%이상 운전자의 가속의도가 그대로 차에 전해집니다..

VSM이 어느순간 영점몇초 사이로 잠깐 들어오는 느낌은 있어요,,

그게 항상 다른 구간에 들어옵니다.. 왜냐하면,, 노면이 항상 다르니까요,,

그게 아주 미세한 것인데요..

악셀을 밟는 정도를 그래프로 그렸을때,, 가속도 그래프도 그대로 맞아야 한다고 할때..

악셀 그래프가 약간 움찔 하면서 상승하는 정도,,

가속도 그래프는 상승률에 변화가 없는데..

악셀 그래프는 상승률이 매끄럽지 않고,, 어느 순간 순간 움찔하는 그림..

아..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암튼 그렇습니다..

 

3단 부터는 그런 느낌이 없고,, 아주 시원하게 가속이 이루어 집니다..

아주 잘나가구요..

 

코너링시에도 VSM의 개입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악셀을 쳐도,, 미끌어지지 않네요.. 그냥 악셀이 안 먹습니다.. ㅋㅋㅋ

너무 안전해서,,,

누구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꼭 달리기.. 서킷이 목적이 아니라도,, 일상에도 좋습니다..

 

 

 

<차대, 섀시>

 

차대는 왜 AD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단단함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희안하네요,, 특별히 강성이 좋은 철판이 들어가지 않았을테고,, 구조적인 보강이 없을텐데 말이죠..

용접 포인트를 늘리고,, 접착제를 더 사용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했을지 의문이긴한데.. 순정 AD보다는 확실히 바디 강성이 좋게 느껴집니다..

 

섀시도,, 정말 그 동안 현대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벽함이 느껴지구요..

우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섀시와 바디의 조화가 너무 좋구요..

거슬리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99점 이구요..

 

100점이 아닌 이유는,, 스태빌라이져에서 -1점 하였습니다...

후륜 멀티링크,, 좋구요.. 쇼바 스프링 좋구요..

너무 조화로운데..

스태빌라이져바가 약간 강성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 스태빌라이져바는 순정인줄 알았아요,,

아 이것들 쇼바스프링은 튜닝용인데.. 스태빌은 순정이구나.. 나중에 까야지.. 하고 있었는데..

스태빌라이져바도 튜닝용이었네요,, ㅋㅋ

 

쇼바 스프링 서스팬션이 그 정도일때..,,

스태빌라이져바와,, 각 서스팬션 부위, 부싱의 강성을 높혀주면,, 정말 완성도가 급상승하거든요..

튜닝 스태빌라이져바가 들어가긴 하는데...

약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

고출력의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이면,,

브레이크의 셋팅도 그에 맞게 해주어야 하거든요..

리어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전륜 디스크가 상당히 큰 것이 들어가는 것은 확실한데.. 캘리퍼가 그냥 대용량 원피입니다..

투피가 아닌 것이 문제는 아닌데요.. 대용량 원피가 절대로 투피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용량 원피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디스크가 크게 보입니다..

이건 뭐.. 투피나.. 포피로 개조를 하라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이 보여요,,,ㅋㅋ

웬지 만도 4P로 바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웬지.. ㅋㅋ

 

18인치의 휠 타이어는 정말 차량의 출력이나 승차감 주행성능에 너무나도 잘 맞는 느낌인데요,,,

타이어가 완전 저질입니다.. ㅋㅋ

좋은 타이어가 들어가는데.. 승차감용 타이어가 들어가요,, ㅋㅋㅋ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엔진 미션 차대 섀시 셋팅 모두 좋은데.. 타이어는 뭐 하자는 건지.. ㅋ

 

핸들링요,,

그냥 좋습니다.. 현대차 아니예요 ㅋㅋ

전륜인데 콰트로 느낌이나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총평>

 

다른 부분 제외하고,, 주행이나 셋팅에 대해서만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일반 아반떼AD모델은,, 제가 점수를 주지 않거든요,, MD보다도 못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AD스포츠는 완전,, 대박입니다.. 어떻게 차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감히 공도에서는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장점-,,

가속,, 핸들링,, 차대와 섀시의 조화로움,, 고급진 튜닝.. 저렴한 가격,,

 

-단점-,, 

승차감용 타이어와 마찰면압이 낮은 클러치...

약간 강성이 부족한듯한 스태빌라이져바와 각종 서스팬션 부위의 부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