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가솔린 스포티지 1200km 시승후,.. (시드니에서 스포티지는 흔치 않네요,.... )
- 시드니
- 조회 수 15157
- 2009.12.23. 17:29
시승기라고 보기 보다는 그냥 생각 나는대로 적은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약 한달전에 가솔린 스포티지를 이곳 시드니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승용차 만을 타다가 SUV(Sport Utility Vehicle) 를 타고 싶어 이번에 스포티지를 구입했습니다.
호주는 자동차를 오직 Holden (GM회사) 만 생산해서 자동차 값이 많이 비쌉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모두 수입해서
들어 오는데 자동차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기아 스포티지 기본형 (가솔린 오토 LX) 이 한화로 2500만원 입니다.
물론 크루즈 컨트롤, 안개등, 루프랙, 머드플랩, 그물망, 보조석 에어백, 흙받이 등 기본에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요,.... ㅜㅜ 물론 다른 브랜드 들은 더 비싸지만요,...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엑스트레일, 마즈다 7 등은 작게는 8000불 (한화 800만원)에서 1200불 가량이 더 비쌉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동안 포드 팔콘 , 미쯔비시 매그나, 토요타 캠리, 오펠(홀덴) 아스트라등을 운전해보았는데요,.....
가솔린 스포티지 승차감은 승용차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승차감은 이만하면 만족 스럽습니다. 불규칙한 도로에서 약간 통통
튀는 것과 첫 출발시 굼 뜬 것 제외하고는 승차감이 승용차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엔진소리도 정숙하고 고속도로에서 안정감도 착 달라붙지는 않지만 이만하면 괜챦은 편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발간하는 자동차 Review에서 보았는데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SUV 차량중 스포티지가 중상정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히려 스포티지보다 훨씬 비싼 RV 차량들도 많은데 오히려 스포티지보다 Review 성적이 안 좋은 차들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그걸 믿고 구입한 거구요,.... 솔직히 시승도 안해 보고 구입했지요,.....
제가 시승해본 승용차들 중에서는 밸류포 머니는 역시 토요타 캠리구요,... 일단 승차감은 좋지만 NF 소나타보다 절대 낫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감가 상각이 많이 안되고 5년이 지나도 차가 처음 구입시 보다 전체 퀄러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기술적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차 5년 지나면 여기저기 소리 많이 나고 돈 들어 갈 데가 많이 생기는데 토요타 차들은 잔고장이 많지 않고 확실히 기술축적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실내 인테리어는 소나타보다 떨어진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아스트라(오펠 지금은 GM에 팔렸지만) 는 독일에서 가난한 자들의 BMW 라고 일컬어 지는데 승차감은 약간 하드한데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면 낼수록 땅에 착 달라 붙습니다. 만약 아반테타고 이 속도내면 핸들이 흔들릴 텐데,... 아스트라는 핸들이 착 가라 앉는게 속도감을 별로 못 느껴 고속도로에서 멋모르고 밟다가 벌금 70만원 낸 적도 있습니다. 여기는 벌금 장난이 아닙니다. (벌금 비싸서 절대 범칙 못하지요) 아스트라 작지만 핸들감이 단단하고 묵직합니다. 이런게 기술축적인것 같아요,... 각설하고,... 그래도 스포티지 승차감 이만 하면 저는 만족합니다. 쇼바세팅도 그만하면 만족스럽고, 디자인도 괜챦구요, 승차감도 고가 높지만 절대 불안정한 느낌 들지 않습니다. 코너링시도 이 정도 쏠림이면 셑팅이 잘 됐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기름이 안나오는데다 기름값이 비싸 엔진 크기를 너무 작게 만드는게 흠입니다. 이정도 크기면 엔진을 적어도 2.2나 2.4정도를 얹어야 초반 가속이나 언덕등판이 힘들지 않습니다. 엔진와꾸를 이미 다 짜놓았기 때문에 수출형 차들도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가솔린 2.0 아니면 2.7 입니다. 가격도 거의 6000불 차이 나구요,...
원래 한국차들은 인테리어가 그리 후지지 않다고 생각 했는데,그런데 이번 구입한 2010년형 스포티지는 인테리어가 너무 아닙니다. 플라스틱들이 너무 싸구려틱하고 제가 구입한 차들중 인테리어, 엑스테리어가 가장 아닌 것 같습니다. 엑스테리어도 심지어 바깥 도어 플라스틱 가니쉬가 여기건 없습니다,... 이게 너무 실망 스럽네요,.... 한국차 다른건 딸려도 인테리어가 그래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괜챦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 보지도 않고 구입한 제가 실수했습니다. 그래서 SUV 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가볍다는 인상이 드네요,.... 우리나라도 기술축적이 토요타만큼 잘 되어서 5년 10년이 지나도 한결 같은 퀄러티 차들이 많이 나오길 희망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약 한달전에 가솔린 스포티지를 이곳 시드니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승용차 만을 타다가 SUV(Sport Utility Vehicle) 를 타고 싶어 이번에 스포티지를 구입했습니다.
호주는 자동차를 오직 Holden (GM회사) 만 생산해서 자동차 값이 많이 비쌉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모두 수입해서
들어 오는데 자동차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기아 스포티지 기본형 (가솔린 오토 LX) 이 한화로 2500만원 입니다.
물론 크루즈 컨트롤, 안개등, 루프랙, 머드플랩, 그물망, 보조석 에어백, 흙받이 등 기본에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요,.... ㅜㅜ 물론 다른 브랜드 들은 더 비싸지만요,...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엑스트레일, 마즈다 7 등은 작게는 8000불 (한화 800만원)에서 1200불 가량이 더 비쌉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동안 포드 팔콘 , 미쯔비시 매그나, 토요타 캠리, 오펠(홀덴) 아스트라등을 운전해보았는데요,.....
가솔린 스포티지 승차감은 승용차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승차감은 이만하면 만족 스럽습니다. 불규칙한 도로에서 약간 통통
튀는 것과 첫 출발시 굼 뜬 것 제외하고는 승차감이 승용차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엔진소리도 정숙하고 고속도로에서 안정감도 착 달라붙지는 않지만 이만하면 괜챦은 편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발간하는 자동차 Review에서 보았는데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SUV 차량중 스포티지가 중상정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히려 스포티지보다 훨씬 비싼 RV 차량들도 많은데 오히려 스포티지보다 Review 성적이 안 좋은 차들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그걸 믿고 구입한 거구요,.... 솔직히 시승도 안해 보고 구입했지요,.....
제가 시승해본 승용차들 중에서는 밸류포 머니는 역시 토요타 캠리구요,... 일단 승차감은 좋지만 NF 소나타보다 절대 낫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감가 상각이 많이 안되고 5년이 지나도 차가 처음 구입시 보다 전체 퀄러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기술적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차 5년 지나면 여기저기 소리 많이 나고 돈 들어 갈 데가 많이 생기는데 토요타 차들은 잔고장이 많지 않고 확실히 기술축적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실내 인테리어는 소나타보다 떨어진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아스트라(오펠 지금은 GM에 팔렸지만) 는 독일에서 가난한 자들의 BMW 라고 일컬어 지는데 승차감은 약간 하드한데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면 낼수록 땅에 착 달라 붙습니다. 만약 아반테타고 이 속도내면 핸들이 흔들릴 텐데,... 아스트라는 핸들이 착 가라 앉는게 속도감을 별로 못 느껴 고속도로에서 멋모르고 밟다가 벌금 70만원 낸 적도 있습니다. 여기는 벌금 장난이 아닙니다. (벌금 비싸서 절대 범칙 못하지요) 아스트라 작지만 핸들감이 단단하고 묵직합니다. 이런게 기술축적인것 같아요,... 각설하고,... 그래도 스포티지 승차감 이만 하면 저는 만족합니다. 쇼바세팅도 그만하면 만족스럽고, 디자인도 괜챦구요, 승차감도 고가 높지만 절대 불안정한 느낌 들지 않습니다. 코너링시도 이 정도 쏠림이면 셑팅이 잘 됐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기름이 안나오는데다 기름값이 비싸 엔진 크기를 너무 작게 만드는게 흠입니다. 이정도 크기면 엔진을 적어도 2.2나 2.4정도를 얹어야 초반 가속이나 언덕등판이 힘들지 않습니다. 엔진와꾸를 이미 다 짜놓았기 때문에 수출형 차들도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가솔린 2.0 아니면 2.7 입니다. 가격도 거의 6000불 차이 나구요,...
원래 한국차들은 인테리어가 그리 후지지 않다고 생각 했는데,그런데 이번 구입한 2010년형 스포티지는 인테리어가 너무 아닙니다. 플라스틱들이 너무 싸구려틱하고 제가 구입한 차들중 인테리어, 엑스테리어가 가장 아닌 것 같습니다. 엑스테리어도 심지어 바깥 도어 플라스틱 가니쉬가 여기건 없습니다,... 이게 너무 실망 스럽네요,.... 한국차 다른건 딸려도 인테리어가 그래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괜챦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 보지도 않고 구입한 제가 실수했습니다. 그래서 SUV 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가볍다는 인상이 드네요,.... 우리나라도 기술축적이 토요타만큼 잘 되어서 5년 10년이 지나도 한결 같은 퀄러티 차들이 많이 나오길 희망해 봅니다.
댓글
3
[경]임자929(전계영)
시드니
[서경]알콩달콩
02:00
2009.12.26.
2009.12.26.
라세티 프리미어 기사 읽어 보았습니다. 에코텍 1.8 엔진을 약간 손봐서 오히려 연비는 좋을 것 같습니다. 오펠에서 차 설계 디자인을 했다면 괜챦은 차라고 보여 집니다. 이곳 시드니에서도 크루즈 라는 모델도 돌아 다닙니다. 차가 잘 나온차 같습니다. 달릴수록 붕붕 뜨는 현대차와는 개념이 다르죠,... 좋은 차는 작아도 속도가 붙으면 붙을 수록 도로에 착 달라 붙는게 핸들링이 좋고 안정감이 생깁니다. 르망 초기 모델들도 오펠에서 설계를 했었죠,... 차가 무거워서 연비는 그렇지만 운전의 묘미를 아는 사람들은 다른 차들 못탑니다.
16:26
2009.12.30.
2009.12.30.
16:58
2010.01.18.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