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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를 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시속40km정도로 편도1차선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뛰어나오더군요.
미처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하고 그냥 깔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지나간후 바로 정차해서 튀어 나와보니 피는 흥건하고 눈알이 튀어나와있더군요.
길가에 서있던 아저씨가 말없이 걸어오시더니 꼭 끌어안고 길가로 옮기시더라구요.
아저씨가 어루만지시며 "개야, 개야"하시는데 정말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혹시 개주인 누군지 아세요? 하고 물었는데 아무 말씀도 없으신겁니다.
옆가게에서 또 다른 아저씨가 나오시길래 개주인 누군지 아세요? 목걸이가 있는거 보니까
주인있는 개같은데요.라고 물었더니 말없이 개를 끌어안고 있는 아저씨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겁니다.
10년무사고였는데 정말 사고나는거 한순간이더군요.

여러분들도 운전 조심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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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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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러브 2005.11.21. 17:32
마음 아프네요..
강아지나 고양이 한테도 방어운전 해야합니다.....
안타깝네요
연비대왕ξ붕붕ξ⑧17 2005.11.21. 17:41
참 안타깝네요~~~~
저런경우는 만약의 경우 피하다 더 큰 사고가 걱정되어 그대로 세우던지 아니면 지나갈수밖에 없다고들 하던데~~~
참 안타깝습니다. 생명은 똑 같은 생명이거널 인간이 아니기에 인간다운 대접을 못 받는 것은 안타깝네요
주인들이 잘 간수할수밖에
[서경]쿠울 2005.11.21. 17:41
헉... 깜짝 놀라셨겠습니다..
저는 제가 가해자가 아니라 울집 강쥐가 다른차에 치어서 화장시켜준 경험이......ㅠㅠ
[서경]택아 2005.11.21. 17:42
제목 보구 뭔가 있겠구나 했지만...
사람이 아니라 천만 다행 이네요.....
profile image
[전]씨즌 작성자 2005.11.21. 17:44
죽은 강아지가 자꾸 어른거려서 오늘 일 하나도 못했습니다. 맘이 안좋아서 보험사에 사고접수하려고 전화했더니 주인이 그냥 가라고 했으면 접수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잘 데리고 다니세요. 혼자 못돌아다니게요.
[서경]댄디Tage 2005.11.21. 17:49
강아지나 고양이 피하려다, 종종 추돌사고 많이납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이런 경우는 어쩔수가 없는상황 이네요. 애완동물 주인이 잘 간수해야죠..
바다 2005.11.21. 18:00
울 작은 강아지....
차에 치어서 골반뼈 부러져...
수술했는데....
아직 플레이트랑 스크류가 박혀있지요...
물론 개주인이 간수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어찌 사고낸 사람도 비록 동물이지만...찝찝할겁니다...
전 아직 병원비 내고 있어요;;;;
[서경]JOKER 2005.11.21. 18:10
에궁.. 씨즌님 아침부터 정말 기분 안좋으셨겠어요. 운전하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애완견 키우고 있는뎅... 산책나갈 때 정말 관리 잘해야됩니다. 안전운전 중요하지요!
[서경]산에산 2005.11.21. 18:16

끔짝이야~~~요....

조심......하세욧......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 이었던듯.....
[경]꿈꾸는바람새 2005.11.21. 18:34
약간 낚시성 글이지만 안타깝습니다....ㅜ.ㅡ
[서경]뮤즈 2005.11.21. 18:46
허거~~ 제목보고 놀랬는데...ㅡㅡ;;;

그나마 천만 다행이군여....^^
[전]PF파포™[CB] 2005.11.21. 19:11
종종 길가에 시체로 방치돼 있는 동물들을 봅니다만....
운전중 이렇게 튀어나오는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보면.. 피하려다가 2차 사고가 발생하는 아주 위험천만하죠..
[서경]원 폴 2005.11.21. 19:28
조향핸들도 없는 열차를 운전하다 보면....

간혹...뻔히 눈 뜨고 "덜컹"소리 듣습니다.....

특히 짐승들은 불 빛을 보고 달려들기 때문에 야간에 특히 주의를....
[서경]마로곰팅 2005.11.21. 23:22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동물들 풀어 놓는 사람들 미워요...!
권선경 2005.11.22. 00:27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이면도로였거든요.... 개가 마치 차를 잡아 먹을듯 뛰어오더니만 .... 저는 급브래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지나간 후 더라고요.... 다행히 개 (강아지였음) 목숨은 붙어 있었습니다.... 누구 개인지도 모르고 그냥 자리에 놓고 왔지요.... 저 뺑소닌가요...?? 암튼 그후에는 새벽녁에 상대편 차선에서 중앙선에서 갑자기 뛰어오는 여자를 (무단횡단) 콩 때린적도 있었조.... 그때 차가 사진에 나와있는 차 였는데 앞이 짧은 관계로 그여자 이마랑 제차 앞유리랑 콩 했지요.... 운전대 놔버리고 싶더라고요.... 아무튼 무단횡단하는 모든 사람이든 강아지든 조심해야하는거는 운전자 책임입니다... (저 그사고로 무단횡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인사사고는 운전자 책임이랍니다.. 경찰아저씨 말씀.... 재수 없으셨네요..... 이말씀도 같이 들었음) 보험 할증 3년 갑니다... 혹시라도 바쁘시더라도 우리만은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선량한 운전자 범법자 만들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서경]Terina 2005.11.22. 10:12
마음이 아픈 얘기이군요... 저도 도로에서 사고당한 동물들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근데... 얼마전에... 제 친구 부모님께서 고속도로 주행중에 개가 뛰어들어... 받지 않으려고 브레이크를 밟으셨는데... 그바람에 뒤에서 오던 트럭이 덮쳐서... 아버님 바로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도 며칠전에 돌아가셨습니다.
.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동물이 뛰어들어도 그냥 가라고... 평소같았으면 어떻게 그러냐고 했겠지만... 그 친구의 말이라...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경)포돌이 2005.11.22. 11:02
도로엔 개나 고양이 뿐만 하니라 지방길 다니다보면 사슴 노루 멧돼지등도 나옵니다..
자나깨나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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