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티지가 1250km가 되어 엔진오일을 갈았습니다.
LG 오토오아시스에서 할인권도 오고해서 가서 지크 있어요 하고 물어보니 여기는 LG 것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정쓰나 이것 쓰나 비슷하겠지 하고 갈았습니다. 평소에 가던데고 일도 잘하고 해서 별 생각은 없었는데 다 갈고 나서 차를 모는데 엔진소리가 저음의 덜덜덜이 아니고 고음의 덜덜덜 소리가 나고 변속기 D에 놓고 정차시에 안 떨렸는데 떨리기 까지 하고 가속시에도 엔진소리가 쇠 갈리는 듯 이상하게 소리가 나는 겁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녁에 SK 스피드메이트 가서 지크XQ RV로 다시 갈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스피드메이트 사람이 영 아니더군요. 보통 밑에 보호커버를 먼저 풀러야 오일필터 뺄때 흐르는 오일이 밑에 조금 묻는데 이 사람이 하부 보호커버도 안 벗기고 오일필터 부터 갈더군요. 보호커버 푸니 하단부에 오일 묻어 있고 끼울때 하부커버 묻은 오일 좀 닦아 달라고 하니 귀찮다는 듯이 닦지도 않았으면서 장갑으로 대충 문지르며 닦았어요 하는데 한마디 해줄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게다가 하부커버 다시 조립하다가 나사 조금 빠가내서 수동 소켓렌치로 겨우 끼우더군요. 처음부터 열 받게하더니 결국은 나사도 좀 빠가내고 좋은 기분이 드는 정비소는 아니더군요.
다음에 또 올곳은 못된다고 생각됩니다.
LG에서 교체비용 24,500원 날리고 지크XQ 64,500원 나오더군요. 돈은 버렸지만 반가운 저음의 덜덜덜 소리가 돌아왔습니다.
절대로 LG 오토오아시스에서 Turbo RV인가 하는 엔진오일 절대 갈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