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반복속에
망가져 가는 몸을 느끼는 하루하루
하지만,
km을 알고부터 그리고  사이트를 알고
지금까지 어린아이처럼 들떠 기분좋게 생활했는데
오늘은 좀 사이트 분위기가 영~

그건 그렇고
퇴근하다가
고속도로에서
한 차가 제차와 일정거리를 두고
계속 옆 차선에서 운행을 하더라구요
쬐끔 앞으로 왔다
뒤로갔다 하면서
그래 촌놈
티지 첨 보는 구나
생각하며 사회봉사하는 심정으로
그냥 안전운전에 충실하고 있는데
5분정도 그러다가
차츰차츰 나가는 모습이
티지랑 비슷하더군요
오! 아는 척을 해주어야 하나 생각하는 중에
추월을 하더군요
완전히 뒷모습을 봤을때 투싼이란 걸 알았죠.
흰색투싼. 이쁘더군요.

그 사람 저와 레이스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아님
좀 만 기다리고 티지 살껄 후회하고 있었을까요?
아님 투싼이 훨 났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아님 제가 창문을 열어서 대화해 주길 바랬을까요?

힘든 세상
모두들 긍정적으로 웃으며 삽시다.
시트콤처럼~

피로에 지친 직장인의 헛소리였습니다.
엔진오일 갈아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