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별거 아녔습니다.

역시나 번호판이 문제더군요.
번호판 아랫부분이 떠있는데 이게 차량 출발시 또는 언덕 오를 때 차량 몸체와 닿아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애초부터 고무 같은 걸로 대놓았으면 소리가 안났을텐데.. 쩝.
문풍지 사다가 접촉되는 부분을 막으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글구, 한 가지 쪽팔렸던 일은, 전에 제 장인어른께서 운전하시더니 상향등 안켜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밤길 운전하는데, 그래서 저두 해봤더니 진짜로 안들어오는 겁니다.
위로 당기면 임시로 들어오기는 하는데요.  등은 나간게 아닌데 스위치가 나갔나 하는 생각에
큐서비스에서 물어보니 허걱.. 라이트를 완전히 켜야 상향등이 켜진다고 하더군요.  지난번에는
미등만 켠상태여서 안들어오는 것이랍니다.  크.. 역시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가서 공기압도 체크해봤는데, 많이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네 바퀴 모두 35bar(맞나요? psi인가?)로 맞춰줬습니다.
아무튼 토요일에 차 관련해서 하루를 완전히 허비했네요.  후방경보기 AS에 세차(간만에 내부세차까지 했답니다)에 큐서비스에서 정비까지..
그래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서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큐서비스에 가보니깐 각종 소모품 교체 비용이 적혀있던데 오일 교체비용이 44000원이나 하더군요. 다른데도 동일한가요?  글구, 약간 열받은 것은 같은 엔진 쓰는 엑스트렉은 38000원인가 밖에 안하는 겁니다.  왜 그러느냐고 그랬더니 작업하기 복잡해서(엔진커버 제거하는 것 때문에 그렇다네요) 비싸다고 그럽니다.  이런..  글구 연비가 8km/L 정도 밖에 안나온다고 투덜거렸더니 그 정도면 정상이라고 그러네요. 헐.. 참고로 저는 2륜 오토입니다.  공기압 낮은 거 빼고는 급가속 급제동도 별로 안하는 편이지요.  시내 50% 고속도록 50% 정도 타는데 시내도 막히는 구간은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기름 가득 넣고 500 km 넘게 가본게 제일 많이 가본 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게이지 한칸에 100 km 정도 밖에 못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