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직이 아니었다면...아마도 인터넷 접속을 안했을거고...그럼 어제 밤의 그런 사건을 보지도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사건의 진상을 모르시는분들이 훨씬 많겠지만.....모르시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아직도 씁쓸한 기분이 들어 몇자 적어보려구요.....
스포티지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상에서 모여....알콩달콩 지내는 우리들의 모습이....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우습다고 할수도 있습니다.....우리 회원들의 면면도 각양각색일거구요.....대부분 스포티지가 좋아서...그러다가 스포티지넷이 좋아지고.....스포티지넷 폐인들이 좋아지고.....그러다 폐인이되고....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서로가 사고방식이나...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불만과 문제가 발생하는건 당연한거겠죠....솔직히 말씀을 드리면....스포티지를 몰며....스포티지에 관심을 가질정도의 수준이면.....나이를 떠나 어느정도의 삶의 경험과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을거란 얘기죠....
'어른들의 놀이터'란 표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이 안에서 자유롭게....편안하게 돌아다니며....즐기며....웃고....가끔은 함꼐 고민하는....놀이터....놀다보면 싸울수도 있지요....하지만, 각자의 그런 여유와 경험을 생각한다면...얼마든지 깨끗하게 싸울수도 있다는 겁니다.....뭔가 잘못할 수도 있지요....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는게 우리 스포티지넷이라 생각합니다....하지만....용서라는건....용서받을 자세...용서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겁니다....

그냥...별 내용없이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이러고 싶어서.....모두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