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아시아의 호랑이 라는 틀안에서만 안주할까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은 예전부터 목표가 월드컵 우승이였죠..

뭐 사실 말도 안되는 얘기이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일본은 그런 큰 목표를 가지고 뛸때 우리는 무슨 어떠한 목표

를 가지고 뛰고 있었는지 생각해볼문제 입니다.

올림픽 대표팀의 평가전부터 계속 보여 왔던 문제였지만 몇군대의 포지션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특정선수를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른쪽 라이트백 과 그리고 정통 윙어택커가 없었다는게 결국은 선이 굵은 축구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는것이 결론입니다. 또 정통 포워드도 없었죠 . 신선수 한명밖에..

그래서 타겟형스타일의 이번경기에는 제대로 (카메룬전에 5분인가 뛴선수) 쓰지도 못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관광해주

는걸로 결론 지었습니다.

와일드 카드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봅니다.

이미 검증받은 선수 들이죠. 러시아 리그에서 유에파컵 우승의 멤버 와 개인전술과 패싱 중거리슛이 뛰어난 선수.

하지만 이선수들 모두 국내에서도 A+급 선수는 아니라는걸 아실껍니다...

꼭 박지성급의 와일드 카드 선수 만이 아니더라도 2004년의 이천수를 기억하시는지..(아테네초사이어인이천수)

현재 알비온에서 뛰고있는 김선수의 뽑히지 않았던게 아주 안타까웠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나타난 패스의 성공률에서도 보았듯이 잔패스의 실패율이 높았습니다.

그러니 선이 굵은 축구를 할수 밖에 없죠..

신 공격수 선수도 굉장히 많이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선수는 저돌적인 스타일이지 타겟맨 스타일은 아닌데 계속 공

중 경합만을 시키더군요..

천재라고 불리던 박 선수도 2차 패스의 정말 해아릴수도 없이 패스미스도 많구요..

여러분들은 축구를 즐겨보시나요?

저는 16세 이하 대표팀 경기부터 챙겨봅니다.

보신분은 알겠지만 19세 이하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력을 아십니까?

개인전술 굉장히 뛰어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저렇게 잘했나? 할정도로...

그런데 이상하게 20세가 넘어 프로에 진출하고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경기를 하다보면 어딘가 모르게 경직되어있고

실패를 두려워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홍명보 선수가 그랬죠.

한국축구가 나아가야할 길은 개인 기량을 높이는 것이다. 개인전술이 하나하나 모여야만 팀전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확히 맥을 짚었네요...뭐 발재간을 부리고 현란한 개인기를 해야만이 축구의 전부도 아니며, 축구의 재미가 아닙니다.

하지만 팀웍이 아무리 좋아도 기본적인 개인전술에서 밀린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일은 반복이 되겠죠.

예선 통과는 힘들것 같습니다.

남은 한경기라도 후회없이 경기해서 희망을 볼수있는 경기가 됐으면 합니다.

그 척박한 (?)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을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