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량 구입하고 한달에 한번씩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기네요.
정말 간만에 세차에 물왁스까지 힘들게 칠하고 일보러 나갔습니다. 차는 정말 어제 나온 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깨끗했죠.
국도 주행하는데 옆차선에서 대형 화물차가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돌맹이 두개가 떨어지면서 차유리를 맞고 아웃사이드 미러를 치고 떨어지더군요.
돌맹이가 유리에 맞으면서 빡 소리에 얼마나 놀랬던지....
화물차는 계속 주행중이었고 저는 차량 상태를 봐야했기에 부랴부랴에 차를 주차하고 상태를 보니 사이드 미러에 4mm가량이 동그랗게 찍혔더군요.(페인트가 파였습니다.)

바로 그 화물차를 잡아야겠기에 차에 올라타서 최고속도로(rpm3500~4000까지 올리며...ㅠㅠ)바로 따라갔죠.
마침 신호들이 있어서 화물차가 정차중이라서 손짓으로 불렀더니 저를 딱보고 왜그러냐고 그러더군요.
큰소리로 돌떨어졌다고 하니까 바로 옆길에 차를 세우더군요.

우선 상황 설명하고 사이드 미러 찍힌 곳을 보더니 자기 차로 인한 인정을 하더군요.
자기가 보험처리로 해결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아 부품점에 사이드 미러 신청하고 왔습니다.(부품이 기아 큐로 들어가면 큐에서 보험처리로 해결)

차 구입하고 10일만에 국도 한가운데에 플라스틱 박스가 떡하니 놓여져 있다가 범퍼 기스났다고
글 올린적이 있는데 오늘 또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네요.
차는 정말 정비 안한 상태로 쭉~~~ 타고 싶었는데 이런 황당한 일로 부품 갈아보네요.
운전석 사이드 미러값은 6만 9천 300원이고 공임비가 2만에서 2만 5천 가량 한다는데
휴 4mm 찍힌걸로 부품갈기는 싫었지만 덴트 도색 전문집에서는 새차량이라 똑같은 광이 안나오기에 부품 가는 길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상대방도 별 말 없이 보험처리로 가자고 하니 그렇게 했죠 뭐....
앞유리, 본넷에 상처 안간걸 다행으로 알고 지나가야죠
아~~~ 요즘 정말 신경쓸일이 왜이리 생기는지....

p.s:화물차 운전수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이런일 종종 일어나니까 대형 화물차 근처에 가지 말라고요.
     근데 화물차가 앞지르기를 해서 지나가면 그땐 정말 어쩝니까(화물차가 과속 더하는거 아시죠?
     저도 오늘 그 화물차 따라잡는데 어찌나 빨리 주행을 하던지.
     정말 이런 화물차는 방어운전을 할래야 할수가 없죠.
     아무튼 오늘 오후 개인적 일보려고 나갔다가 차량 도색전문점, 기아 부품점. 모비스몰 등등 전화해보고 반나절 다갔네요.